가까운 홍콩과 마카오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그곳은 이십도 안팍의 습한 날씨였습니다.
소박한 민간신앙과도 같은 정체불명의 사원이 곳곳에 있었고, 소원을 비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나도 돈도 많이 벌고, 사랑도 하게 해달라고 빌고 왔습니다.
여기는 윙타이신 사원입니다. 향을 다발로 피워올려서 곰굴에 들어온 것 같았습니다.
산통을 흔들어서 하나가 떨어지면 그걸로 점을 본다길래 나도 흔들다가 산통을 깼습니다..쩝~
홍콩의 가장 번화가 침사츄이 거리입니다. 서울로 말하자면 명동이라고 합니다.
크리스마스로 거의 50% 세일이 한창이었습니다. 망고쥬스 하나 먹고 돌아왔지만 말입니다.
'꽃보다 남자'라는 연속극을 촬영한 마카오의 베네치아 호텔입니다. 인공하늘입니다. 너무 멋진 쇼핑몰이
베네치아 스타일로 늘어서 있었습니다. 1층은 온통 카지노였습니다. 한시간은 돌아야 한바퀴 돕니다.
마카오의 성바울 성당입니다. 폴투갈 식민지였던 14-5세기에 생겨 벽만남고 다 탔다고 합니다.
크리스마스 장식과 더불어 너무 아름답습니다. 거리가 서울로 치면 인사동 거리같습니다.
세나도 광장의 크리스마스 장식입니다. 즉 시청앞 광장이랍니다. 가이드가 환장한 표정을 지으라길래..
마카오거리는 서울의 종로구 만하다고 합니다. 호주에서는 상상이 될까요?
카지노의 도시 마카오의 야경입니다. 폴투칼 양식의 밤거리에서 선물가게들이 있었습니다.
걷다걷다 발에 물집이 생겼습니다. 홍콩에서 배타고 한시간 거리에 있는 마카오입니다.
홍콩으로 돌아와 내가 좋아하던 스타의 거리에서 내가 좋아하던 장국영의 자리에서 한장 찍었습니다.
자살로 끝을 맺은 장국영은 손도장이 없이 별로 그려져있었습니다.
습한 구룡반도와 섬으로 이루어진 홍콩은 마치 옥수수같았습니다.
60층 정도의 고층 아파트와 인구밀도가 높은 도시에 바글거리는 사람들..
그러나 영국령에 의한 식민지 시간을 오래 거쳐서 그러한지 사람들은 서구화된 사고방식과
중국 고유민의 사고방식이 섞인 독특한 모습이었습니다.
빈부격차가 심하다고는 하지만, 사회보장제도도 아주 잘되어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머리도 식히고, 휴식과 새로운 문화 체험도 되었던 좋은 시간들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