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에게 달린 일

2009. 9. 27. 오전 2: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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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곡의 노래가 순간의 기쁨을 불어 넣을 수 있고

한 번의 웃음이 회색빛 우울을 날려 보낼 수 있어

한 자루 촛불이 캄캄한 어둠을 몰아 낼 수 있고

하나의 별빛이 머나먼 바다의 배를 이끌 수 있어

한 그루 나무가 숲의 시작이고

한 마리 어린 새가 새봄을 알려주며

한 송이 들꽃이 꿈을 일깨울 수 있고

한 줄기 햇살이 세상을 채울 수 있어

하나의 희망이 당신의 영혼을 더욱 새롭게 하고

한 번의 손길이 당신의 마음을 보여 줄 수 있어

한 발짝 걸음이 여행의 시작이고

한 마디 바램이 기도의 시작이며

한 사람 가슴이 진실을 알릴 수 있고

한 사람 참 삶이 세상을 바꿀 수 있어

하나의 희망이 당신의 영혼을 더욱 새롭게 하고

한 번의 손길이 당신의 마음을 보여 줄 수 있어



(틱 낱한 스님 정리/ 김정식 곡)




처음 들었을때 곡도 특이했지만

가사에 깜짝 놀랬다.

이런 소중한 이야기가 어디에서 나왔을까?

진주와도 같은 소중한 이야기들..


한 발짝을 움직이지 못해서 여행을 떠나지 못하고

한 걸음을 떼지 못해서 주저앉아 머물렀던 시간들..

그 시간에서 벗어나는 것이 바로 이것이란 것을

모르지 않았지만 귀로 직접 들으니 환해졌다.


가사를 적어놓아보기도 했고

무슨 이야기가 이렇게 대단하게 주옥같은가..생각했었다.

그 한 마디가 되고

그 한 발짝을 움직이며

그 한 사람이 되어서

이 세상을 살아나가는 것이로구나..

앞이 환하게 트여지는 듯한 느낌이었다.


항상 망설이고 주저하면서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힘이 없어서라고 웅얼대면서

자신이 없어서라고 웅얼대면서


그러나 그 하나를 해내는 것은 정말로 대단한 시작이니

그런 움직임을 가져보리라 담대한 발자욱을 내디딘 시작이니

나로서는 모험이었다..

낯선 곳에 메일을 보내고

낯선 사람들과 암치도 않게 어울리는 것


사람은 그냥 사람들

그 속의 보편적인 구석들을 익혀나가는 것

그것도 공부가 되면서

차츰차츰 안정을 찾아나간다.

그것이 삶이 되고

그것이 생활이 되니

참으로 자신의 조그만 하나하나에서

사랑은 시작되고

자신의 조그만 하나하나에서

나눔이 시작된단 것을 이제는 느끼겠다.


커다랗고 무섭기만하던 세상

그 속에서 겉돌던 나는

이제 자리를 찾아가려나..

그런채로 조금 아프더라도

주저앉지 않고

하나하나를 해내는 자신에게 이 노래가 소중하다.


참 좋은 가사이고

재미있는 곡이다.


진수성찬을 차려놓은들

자신이 떠먹지 않는한 무슨 소용인가..

자신에게 달린 일이다.

스스로 하나하나 해나가는 일이

삶이고 생활이 되는 것..

ㅎㅎㅎ..웃음이 방싯나온다.

희망이 보여서 그런가보다.


댓글 3

  • 2009년 9월 27일 오후 5:55

    언제 접해도 가슴에 와 닿는 틱 나한 스님의 좋은 말씀들입니다

  • 2009년 9월 27일 오후 7:49

    진리는 오직 "하나"

  • 2009년 9월 30일 오전 6:06

    인터넷이 회복되는 즉시 노래 찾아서 링크 걸겠습니다.

│ 이 │이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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