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곡의 노래가 순간의 기쁨을 불어 넣을 수 있고
한 번의 웃음이 회색빛 우울을 날려 보낼 수 있어
한 자루 촛불이 캄캄한 어둠을 몰아 낼 수 있고
하나의 별빛이 머나먼 바다의 배를 이끌 수 있어
한 그루 나무가 숲의 시작이고
한 마리 어린 새가 새봄을 알려주며
한 송이 들꽃이 꿈을 일깨울 수 있고
한 줄기 햇살이 세상을 채울 수 있어
하나의 희망이 당신의 영혼을 더욱 새롭게 하고
한 번의 손길이 당신의 마음을 보여 줄 수 있어
한 발짝 걸음이 여행의 시작이고
한 마디 바램이 기도의 시작이며
한 사람 가슴이 진실을 알릴 수 있고
한 사람 참 삶이 세상을 바꿀 수 있어
하나의 희망이 당신의 영혼을 더욱 새롭게 하고
한 번의 손길이 당신의 마음을 보여 줄 수 있어
(틱 낱한 스님 정리/ 김정식 곡)
처음 들었을때 곡도 특이했지만
가사에 깜짝 놀랬다.
이런 소중한 이야기가 어디에서 나왔을까?
진주와도 같은 소중한 이야기들..
한 발짝을 움직이지 못해서 여행을 떠나지 못하고
한 걸음을 떼지 못해서 주저앉아 머물렀던 시간들..
그 시간에서 벗어나는 것이 바로 이것이란 것을
모르지 않았지만 귀로 직접 들으니 환해졌다.
가사를 적어놓아보기도 했고
무슨 이야기가 이렇게 대단하게 주옥같은가..생각했었다.
그 한 마디가 되고
그 한 발짝을 움직이며
그 한 사람이 되어서
이 세상을 살아나가는 것이로구나..
앞이 환하게 트여지는 듯한 느낌이었다.
항상 망설이고 주저하면서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힘이 없어서라고 웅얼대면서
자신이 없어서라고 웅얼대면서
그러나 그 하나를 해내는 것은 정말로 대단한 시작이니
그런 움직임을 가져보리라 담대한 발자욱을 내디딘 시작이니
나로서는 모험이었다..
낯선 곳에 메일을 보내고
낯선 사람들과 암치도 않게 어울리는 것
사람은 그냥 사람들
그 속의 보편적인 구석들을 익혀나가는 것
그것도 공부가 되면서
차츰차츰 안정을 찾아나간다.
그것이 삶이 되고
그것이 생활이 되니
참으로 자신의 조그만 하나하나에서
사랑은 시작되고
자신의 조그만 하나하나에서
나눔이 시작된단 것을 이제는 느끼겠다.
커다랗고 무섭기만하던 세상
그 속에서 겉돌던 나는
이제 자리를 찾아가려나..
그런채로 조금 아프더라도
주저앉지 않고
하나하나를 해내는 자신에게 이 노래가 소중하다.
참 좋은 가사이고
재미있는 곡이다.
진수성찬을 차려놓은들
자신이 떠먹지 않는한 무슨 소용인가..
자신에게 달린 일이다.
스스로 하나하나 해나가는 일이
삶이고 생활이 되는 것..
ㅎㅎㅎ..웃음이 방싯나온다.
희망이 보여서 그런가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