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달라 마리아의 노래

2009. 9. 26. 오전 2:5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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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드리려고 옥합을 깨옵니다.

주님 발 앞에 담아둘 수 없는 향유로

발을 씻게 하옵소서

이 몸을 드리려고 머리를 푸옵니다.

주님 발 앞에 묶어둘 수 없는 머리로

발을 씻게 하옵소서

이 맘을 드리려고 눈물을 흘립니다.

주님 발 앞에 멈출 수 없는 눈물로

발을 씻게 하옵소서


이 몸을 드리려고 머리를 푸옵니다.

주님 발 앞에 묶어둘 수 없는 머리로

발을 씻게 하옵소서

이 맘을 드리려고 눈물을 흘립니다.

주님 발 앞에 멈출 수 없는 눈물로

발을 씻게 하옵소서

멈출 수 없는 눈물로 발을 씻게 하옵소서..




성서 속의 여인 막달라마리아..


죄많았던 여인이라고도 하고

때론 퇴폐적으로 살았다고도 하고

뉘우침의 눈물을 흘리는 것일지..

예수께 드린 사랑이 어떤 것일지..

감이 확실히 잡히지는 않았었었지만..


예수의 구원이라는 것은 그 여인의 지난 생을 돌이켜

새로운 삶을 향한 길을 열어준 계기가 되었던 것

그 안의 죄들이 용서받았단 것을 알게 된 그 여인네의 눈물..

아마도 그 숨통이 트인 여인네의 생명을 향한 감사가 아닐지..

삶이 어떤 것인지 그저 삶이란 것을 알게 된

환희와 기쁨이 눈물을 흘리게 하였던 것이 아닐지..


그 생명의 환희는 아무나 함부로 흉내내면 안되는 일..

그건 아무나 줄 수 있는 구원이 아니며

진정한 예수여야하니

그저 선무당이 사람잡듯이

아무나 하는 것은 아니라고

사랑을 하게되는 것은 아무나와 하는 것이 아니라고

그리 생각하게 된다.


예수니까 막달라마리아의 머리를 풀게 하였단 것을

이제는 알겠다..어거지로 풀어내린 머리칼은

절대로 구원이 될 수 없다..예수니까..

막달라마리아를 진정으로 알고 이해한 예수였으니까..

그 여인네의 껍데기나 죄만이 아니라

깊은 속안에 있는 진심을 보아내고 알아낸 예수였으니까

가능한 일이었다.


그 예수의 진정한 품을 느끼는 막달라 마리아의 사랑을

부러워한다..그 맘을 연 사랑을..

뒤통수맞을 염려 내려놓고

옥합을 깨어 향유로

멈추지 않는 눈물을 흘리면서

머리풀어 발씻어 드리는 그 여인네..

사랑밖에 남은 것이 없는 여인네..

그 여인네의 사랑..진심의 사랑..


그 온 정성을 다한 사랑을 드리고 싶단 생각을

첨으로 해본다..웅크리다가 기지개를 켜고..


단순히 노래가 아름답단 것보다도

처절한 처연한 아픔을 넘어선

생명과 환희와 기쁨을 향한 사랑을 드리고 싶단 생각을 한다.

내게도 소망이 생긴다.


사랑 자체에 대하여 부정적이던 생각에서 자유로워진다.

사랑은 그 자체로서 아름다운 것

워낙 그럴 것이다.


온 맘을 다하여

온 몸을 다하여

예수께 그 사랑을 드리는 여인 막달라마리아

그 여인네를 생각하면서

오늘도 사랑을 꿈꾼다.

사랑을 그려본다.


댓글 3

  • 2009년 9월 26일 오전 6:06

    멈출 수 없는 눈물로 나를 씻게 하소서. 아멘!!

  • 2009년 9월 26일 오전 11:21

    일본말 가사도 가슴에 와 닿네요.

  • 2009년 9월 26일 오후 7:30

    모든 미움을 멜로디에 실어 날립니다. 눈물로 나를 씻게 하소서. 아멘.

│ 이 │이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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