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산이 되어

2009. 9. 27. 오전 2:13:58

글자
 
 
 

우산도 받지 않은 쓸쓸한 사랑이 문밖에 울고있다

누구의 설움이 비되어오나

피해도 젖어오는 무수한 빗방울

땅위에 떨어지는 구름의 선물로 죄를 씻고 싶은

비오는 날은 젖은 사랑

수많은 나의 너와 젖은 손 악수하며

이 세상 큰 거리를 한없이 쏘다니리

우산을 펴주고 싶어

누구에게나 우산이 되리 모두를 위해

우산이 되리 모두를 위해


땅위에 떨어지는 구름의 선물로 죄를 씻고 싶은

비오는 날은 젖은 사랑

수 많은 나의 너와 젖은 손 악수하며

이 세상 큰거리를 한없이 쏘다니리

우산을 펴주고 싶어

누구에게나 우산이 되리 모두를 위해

우산이 되리 모두를 위해

우산이 되리 모두를 위해

모두를 위해



(이해인 사/ 김정식 곡)




하늘에서 내려오는 구름의 선물이 사랑이라는 것

그래서 쓸쓸한 죄를 씻고 사랑으로 맘을 열어

큰 거리를 쏘다니면서

우산을 펴주는 사랑을 모두를 위해 나누고 싶은

열린 맘이다.


비가 울적하지 않다.

경쾌하다

즐겁다.

유쾌하다.


아이가 되어 맨발로 첨벙첨벙 물장난이라도 하고 싶은

비오는 날

젖은 몸으로 돌아다니면서

사랑에 흠뻑젖어서

모두를 위하여 우산을 씌워주고 싶은

그 열려지는 맘


사랑이 하늘에서 내려오는데

흠뻑 그 사랑에 젖어서

흠뻑 그 사랑에 취하여

맘이 그득하여 가뿐한 맘으로 이곳저곳

맘을 열고 누구나 기쁜 맘으로 사랑을 나누고 싶은

그 행복한 경쾌함이 드러난다.


하늘에서 쓸쓸한 사랑이 내려오고 있답니다.

이 사랑을 맞으면서 흠뻑 젖어보세요.

누구 여기서 나만큼 행복한 사람 있어요?

나와 함께 지금 여기서 행복은 나눕시다.

지금 불행하다면 이 우산을 쓰세요.

내가 따스하게 품어 드리리이다.

그런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만 같다.


경쾌함에 나도 즐거워진다.

내게도 그 흠뻑 젖은 사랑이 전달된다.


쓸쓸한 서러움은 경쾌한 사랑으로 바뀌어서

흠뻑젖은 경쾌함이 되어서

여기저기 쏘다니면서 기쁨을 나누는 즐거움으로 변한다.


비오는 오늘

우산을 씌워주고 싶은 사람

어느 누구를 만나더라도

하늘에서 내리는

이 풍성한 사랑을 나누고 싶어진다.




댓글 2

  • 2009년 9월 27일 오후 8:02

    항상 우산이 되어주시는 수녀님의 글은 늘 감동 자체입니다.

  • 2009년 9월 30일 오전 6:10

    비는 하늘에서 내리는 우리의 죄를 씻어주는 하늘의 사랑..

│ 이 │이바구

목록 전체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