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과 가을..

2009. 8. 26. 오후 8:32:57

글자
+ 찬미예수님!!
 
 
 
  이제 한국은 가을을 알리는 바람이 불고 있겠죠..
 
  심하게 불었던 바람에 나무도 뽑히고, 물이 부족한 이곳에 그렇게 쏟아지는 비를..
 
 
 
  여기 와서 처음 보았던 것 같습니다. 바람에 차도 흔들거리고..
 
  뒤집힐 것을 걱정해야 할만큼 정말 센 바람이었습니다..
 
 

  디카를 잃어버려 집 앞에 핀 가로수의 그 소담하고 청아한 꽃들을..
 
  보여주지 못하는 것이 아쉽네요. 봄엔 이렇게 아름답고 가을엔 붉은..
 
 
 
  단풍이 정말 아름다운 그런 나무인데.. 아쉽습니다..
 
  봄이 되면 물이 위로 위로 올라 가지로 뻗고, 그 기운을 느낄 수 있죠..
 
 
 
  가을엔 그 물이 아래로 아래로 흘러 왔던 곳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는..
 
  그런 계절이죠. 사람의 인생이 이렇듯 돌고 도는데, 그 흐름 위에서..
 
 
 
  제대로 춤을 추고 있는지 생각해 봅니다. 행복할수록 행복이 더 그립고..
 
  사랑할수록 사랑이 더 고픈.. 이 욕심은 어디서 나오는 것인지..
 
 
 
  그냥 저 꽃과 단풍잎을 쳐다보며 드는 마음 편안함으로 살 수만 있다면..
 
  마음의 풍요가 내 모든 것임을 매번 각성할 수 있는 인생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사랑이 언제나 그 자리에 있다는 것을 알아도 내 것이기만을 바라는 어리석음을..
 
  피고 있는 저 꽃들에게 배워 조금이라도 탈피했으면 좋겠습니다..

                     



 

댓글 2

  • 2009년 8월 27일 오전 7:41

    우리 시아버님을 생각나게 하는 노래내요.큰며느리를 젤이쁘다고 말하는 울아버님! 보고싶내요.

  • 2009년 8월 27일 오전 10:48

    정말 굉장한 바람이었습니다. 매일 마당에 떨어진 나무가지 줏기가 바쁘지만 앞다투어 피는 예쁜 꽃들을 바라보는 재미가 쏠쏠한 요즘입니다.

│ 이 │이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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