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즈- 10

2009. 8. 9. 오후 10:55:42

글자
7 11() ,   10일째,   흐림-맑음,    17
 
 
"해뜨기 직전의 하버브리지"
 
마지막날 아침 시드니 하버 일출을 찍기위해 6시에 일어 났다. 일어나자마자 상갑판으로 카메라메고 올라 간다.
날씨가 흐려서인지 일출은 못 보았으나 하버브리지주변 정경을 찍었다.

"해뜨기전 아직 달빛이 사위를 어우르고 있는 시드니 항구정경"
 
 
시드니Wharf에 하선할때 승객의 연결비행시간등을 고려하여, 순서대로 Baggage마다 색상이 다르게 하여서 하선한다. 우리는 맨 늦게 10시경에 하선 한다. 하선하여 입국 수속후에 기다리고 있는 Transfer Bus를 타고 공항으로 직행.
 
크루즈여행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을 수가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파도가 싫고 배를 타는 것 자체를 부담스러워 하는이들은 그 여행이 편하지 않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해뜨기전 배에서 바라본 시드니 도시풍경"
 
우리부부는 이번 여행에서 크루즈여행의 좋은점을 알게 되었다. 사람들마다 느끼는 점이 다르겠지만, 나로서는 망망대해 물위에 떠있는 공간의 배라는 곳이 10일간이지만
우선 도시생활과 단절 된다는 것이 좋았다. 물론 전화나 인터넷으로 연결 될 수 있지만, 망망대해에서 내살던곳의 소식을 알아보아야 내가 할 수 있는일이 별로 없다는 거다.
그래서 인지 평소의 도시에서 살아가던 일상을 철저히 떠나게 된다. 무어라할까, 일상에서 해방된 느낌,,,, 고립된 기분,,,  내가 속했던 세상과 단절된 그런 고독감,,,,

"여명의 시드니 항만"
 
  그리고 매일 선내에서 제공되는 일류호텔급 숙식, 저녘 쇼나 영화, 많은 선상 액티비티, 자고 일어나면 기항지에 상륙하여 구경 하는 것등.
한번은 저녘에 분위기있는 바에서 칵테일  한잔 하자고 처에게 권하니 처는 우리끼리 뭔 재미가 있냐고 싫다고 한다. 아 옛날이여! 그옛날 연애시절이 그립구나. 예전 그때는 둘이 밤늦게 3시간 넘게 있어도 시간가는줄 모르고 헤어지기 아쉬워서 그랬었는데,,,,, 그래 일행이 있어야 술한잔해도 흥이 나지, 하는 말로 들리었다.
배에서 만난 승객중에서 친구나 친척등 아는 사람들과 같이 온 사람들이 때로는 부럽기도 했다.
배안에서 같이 카드 게임을 할 수도있고, 바나 디스코텍, 노래방에서 어울려 놀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 

"14층에 있는 나이트클럽에서"
 
사람은  볼거리, 할거리, 먹거리를 충족시키면, 만족감과 재미를 느끼게 되는데, 크루즈는 이 세가지를 갖추고 있으면서 자기가 하고 싶은 것만 골라서 할 수 있다.
새로운 경험, 심신이 편안한 여행, 슬로우 여행의 극치이다. 
 
그동안 저희부부의 크루즈 여행기를 보아 주셔셔 감사합니다. 사실 10편에 걸쳐서 올리면서 뭐 별거 안닌거 가지고 너무 요란하게 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했어요. 그런데 주위에 크루즈를 다녀 오신분들이 잘 없고해서 여행중 매일 작성한 기행문에 의해서 사진을 추려서 올려 보았습니다. 두서없이 올린글과 사진을 아무쪼록 재밌게 보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궁금하신점 있으시면 연락 주세요. 참고로 제가 아는 크루즈 관련사이트는 아래와 같습니다.
1.       호주출발 남태평양쪽= pocruises.com
2.       한국사이트(한국인 가이드 동승/한국인단체)=santatour.com
3.       호주기항/세계각국=princess.com       or     vacationstogo.com
 
감 사 합 니 다.
 
 

댓글 10

  • 2009년 8월 10일 오전 6:39

    감사합니다. 우리가 사는 일상 중 정말 특별한 것인데, 즐겁게 읽었습니다. 마치 제가 다녀온 것처럼 느껴졌어요. 잊었던 기억을 되살려주신 행님, 누님께 다시한번 감사..

  • 2009년 8월 10일 오전 8:44

    우리 성가대 페밀리 까페 글 중 가장 효과적인 결과물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두 분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또 누구 여행이나 성지 순례 가시는 분 없으신가요 대박인데...

  • 2009년 8월 10일 오후 4:07

    넘 감사합니다. 마치 제가 다녀온듯한 테마였습니다.제가 갈때는 여유로이 몸만 가면 되겠는걸요. 첨 가는 불안감 없이 말이죠~~

  • 2009년 8월 10일 오후 4:53

    저도 멀리서나마 생전 처음 뉴칼레도니아 크루즈라는 것을 보았습니다. 정말로 너무너무 부러웠구요..감사드립니다. 결혼 24주년도 축하드리고요..

  • 2009년 8월 10일 오후 6:33

    예 재미있게 보아주셔셔 감사합니다. 25주년이 지나고 또 준비해서 몇년내에 또 다른루트로 가고 싶네요.

  • 2009년 8월 10일 오후 7:01

    재미있었습니다. 언젠가 꼭 실행해보고픈 여행입니다. 감사.

  • 2009년 8월 10일 오후 8:22

    조그마한 표현에도 늘 칭찬을 아끼지 않으시는 두분께 사랑을 드립니다..고맙습니다.

  • 2009년 8월 10일 오후 10:27

    두분의 여행에 저희를 초대해 주신듯한 기분이여요. 넘 감사하구요. 정말 사진을 잘 찍으세요!!

  • 2009년 8월 13일 오전 9:43

    그동안 아주 잘 읽고 잘 봤습니다. 항상 한군데에서만 머물러 살고 있는 제 생활에 신선한 충격이었죠. 그동안 글 올리신 노고에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 2009년 8월 14일 오후 1:20

    사진 찍으시느라 잠도 설치시고 .. 10편에 걸친 기행문 잘 보았습니다.. 보는 사람이야 마우스로 클릭 몇번 하면 되지만.. 정리 해서 올리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 이 │이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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