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간다는 것이..

2009. 7. 7. 오후 9:23:54

글자
 
+ 찬미예수님!!
 

                   지난주 금요일 아니 수요일부터 몸이 조금 이상했습니다..
 
                   보통 제게 감기가 오면 그냥 감기가 오나부다 이런 느낌만 들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사는 이곳 멜번은 공기도 좋고..
 
                   물도 맑고 사람도 여유가 있는거 같아 다 좋은데..

                   유독 감기도 심한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하여간 금요일 일을 마치고 집에 늦게 들어오기도 했지만..

                   완전히 뻗어버렸습니다. 그렇게 아파본 기억이 언제인지..
 
                   누워서 생각해보니 정말 가물가물하더군요..

                   집사람 기억으로는 처음이라고 하는 것을 보면..
 
                   아마 결혼하기 전에 한번 아팠던 것이니까 20년도 넘었군요..

                    거의 죽었다 다시 살아난 상황입니다. 물론 완전 회복은 아니지만..
 
                    내몸이 내몸이 아닌 짜증나는 시간도 그렇게 그렇게 지나갔습니다..

                   그냥 새삼스러워집니다. 산다는 것이..
 
                   살아간다는 것이 무릇 이런 것이겠지요. 아파도 감사, 안아파도 감사 그저 감사..

                   당신의 뜻이 그렇게 새겨있음을 다시 느낀 시간이었습니다..
 
                   행님, 누님 그리고 친구들도 건강 챙기시고, 정호야 미안!!
 
 
 

댓글 6

  • 2009년 7월 7일 오후 9:31

    자주 안 아픈 사람이 아프면 심하게 앓는다던데 동희씨의 극진한 보살핌에 곧 가쁜해 지시길..

  • 2009년 7월 7일 오후 10:51

    많이 아프셨군요. 2년전엔가도 멜번에 독감이 아주 장난 아니었었죠. 덩치큰 젊은 남자들 조차 일주일씩 쓰러졌던 기억이 납니다. 오히려 멜번이 플루 취약 지구라고들 그러더라구요..믿거나 말거나지만 멜번으로 불어오는 해풍이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들..빨리 완쾌 되시길 바랍니다.

  • 2009년 7월 8일 오전 8:34

    아기들은 한풀 아프고 나면 한가지씩 배운다는데 .........어르신들이 편찮으시면 한번씩 더 늙어져 간다는디.....우리세대가 아프면 어떤 변화가 있을까요? 가족의 깊은 사랑과 관심을 알 수 있을까나요??? 건강하세요. 여라분들^-^

  • 2009년 7월 8일 오전 11:19

    : 오늘아침 글렌 쇼핑센터에서 미카엘라랑 마주쳤는데 미사후 방장 약사러 간다더군요..아직 다 낫지 않아 힘들텐데..이번 감기는 왜이리 안떨어지고 오래가는지..ㅎㅎ 늙어서 그렁가 ㅋㅋ빨리 쾌차하시길 기도합니다. 개인적으로 울 사무실 BOSS는 감기로 갤갤 거리는 지를 열심히 피해 다니십니다.그거이 상책이라나 살아가는법이래나 뭐래시며.....^^

  • 2009년 7월 9일 오전 11:28

    저도 한 해에 한 번씩은 아주 아파서 힘들었는데...올 해에는 아직 아프지 않은걸보면 젊어지고 있는 걸까요? 요즈음 줄넘기도 거의 500개를 한다고 자랑하고 다니는데...자랑끝에~아니겠지요? 모두들 건강하시고 행복한 겨울 보내세요!

  • 2009년 7월 9일 오후 11:08

    아팠다니.맘이 찡했어요.오늘 최신부님 찾아뵙는데 오늘 생각이 나더군요.참 절구통 잘있습니다.담에 사진 올려 보내겠어요.

│ 이 │이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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