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더가 사랑을 하고 있네요. 동물이나 인간이나 사랑은 사랑..누구에게나 소중한 일인듯 합니다.
결혼을 하고 이곳저곳에서 눈치를 보고 상황을 파악하면서 살아온 사람들에게는 당연한 눈치가
제게는 거의 없는 형편이라서 스스로도 느끼기를 이 고집스러운 고립에서 어서 벗어나야 한다는 것을
이제는 알 것만 같습니다. 그채로 삶이 이어져서는 안될 것 같았습니다.
지난 학기 내내 미워서 못견디던 사람들을 사람이라고 생각해보았습니다. 피상적으로 느끼지 말고
도덕도 윤리도 모든 것을 내려놓고 그저 사람이라고..그간 갈등하던 많은 것들이 어느새 잊혀졌다는 사실..
그 사람 나름의 상처는 누구나 대부분은 스스로 초래하는 것이 많습니다. 그래서 누구도 단죄할 수 없다는 것..
그렇지만 고의로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는 일은 나쁜 일인 것은 사실이니까 사람에게는 그 권한이 없다는
그런 예수의 말씀은 정확하게 사실이며, 인생지사 새옹지마라는 속담도 틀린 말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인생..인생에 사랑이 없다면 얼마나 허하고 외로울까요? 그러나 그 사랑때문에 누구나 너무 고통받고 살지요.
즐겁기만 한 사람이 있다면 아마 지능이 떨어지는 모자란 사람이거나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일 것입니다.
그러나 그 고통을 느낄 수 있는 여력이 있어서 인간이라는 것이라면 그것도 어떤 의미의 축복일런지도 모릅니다.
천사들이 인간에게 가장 부러워하는 것은 고통과 영성체라고 어느 수녀님의 일기에서 읽었더랬습니다.
영성체야 그렇다하고 고통을 부러워한다..쩝~ 고통은 사랑하는 자의 특권일런지도 모르는 일이니
구더기 무서워 장못담그지 말고 지혜를 가지고 현명한 사랑을 노력하면서 살아가는 길을 모색합니다.
추운 서울..사랑얘기..좋지 않아요? 더운 멜번에서 이런 소리 들으면 샤워하러 갈라나요?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