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중석에서 있어보니

2009. 1. 25. 오후 5:47:39

글자
연습에 불참했던 관계로 오늘 성가대 앉지 못하고
청중이 되어서 일반 교우석에서 성가대 목소리 듣게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연습도 안하고 미사 시작전에 나와서 머리수 채우느라고 같이 성가 하고는 했었는데,
이제는 열심히 연습하는 분위기가 분위기 인지라, 내 자신이 미안해서 성가대석에 앉기가 뭐 했어요.
 
청중이 되어서 들어보니, 먼저 와 닿는 것이 성가대가 이제 뭔가 짜임새가 있고,
미사의 분위기와 잘 맞는다는 것을 볼 수 있었어요.
성가대가 우리 미사를 아름답게 봉헌하는데 일조 한다는 그런 느낌이 들었고,
카톨릭의 엄숙하고 거룩한 기운을 교우들에게 전달 하는데  
빼놓을 수 없는 역활을 함을 알 수 있었어요.
그리고 테너가 예전에는 잘 들리지가 않았는데, 
이제 테너 소리가 제일 자신있고 크게 들렸어요.
 
화합과 일치, 유머와 위트속에 
자가발전을 하듯이
참여속에 기쁨을 만들어 내는
성가대 선남선녀들의
미모와 지성과 야성이  
빗어내는 천상소리 인지라
그 어찌 아름답지 않을 수가.
 
 
  

댓글 11

  • 2009년 1월 25일 오후 6:12

    맞습니다. 맞고요. 그래도 오라버니 빈자리가 느껴지던데요. 매주 함께하시는 모습 뵙고 싶네요.

  • 2009년 1월 25일 오후 6:16

    수마에가 얼매나 구박을 하던지~ㅎㅎㅎ

  • 2009년 1월 25일 오후 6:45

    요즈음 테너가 너무 뜬다아~ 우리 소프라노 화이팅! 아자!

  • 2009년 1월 25일 오후 7:34

    이렇듯 우리의 느낌과 감동을 글로써 남기고 공유할 수 있어 넘 좋은 것 같습니다. 일치와 감동! 언제나 함께 하고픈 성가대 분위기 입니다.

  • 2009년 1월 25일 오후 7:58

    방송에 모니터요원이 꼭 필요하듯 신자들에게 비춰지는 우리 성가대의 모습 전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베토벤 바이러스(앞 몇편만 보았는데) 때문에 우리가 구박을 받는건지, 아니면 받을만해서 받는건지??:))

  • 2009년 1월 25일 오후 8:08

    모두 모두 넘 수고하셨습니다. 단장님, 반주자, 지휘자, 그리고 우리의 막강 성가대원 여러분 오늘 하루종일 성당에서 생활하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 2009년 1월 25일 오후 8:47

    오늘하루는 주님께 온전히 봉헌한 날이였습니다.단원여러분 수고많으셨습니다.

  • 2009년 1월 25일 오후 8:53

    저두 오늘 신자석에서 들으니 형제님들 소리가 넘 좋더라구요..수고 많았습니다.

  • 2009년 1월 25일 오후 9:29

    환상의 화음.. 꼭 남들만의 얘기가 아니더라구요... 다리는 좀 아팟지만..ㅎ 근데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갑자기 실력이 화~~악 좋아진 테너들의 비밀이 무엇인지 아시는 분은 신고 바람. 후사함...

  • 2009년 1월 25일 오후 9:45

    목소리 큰 바오로에 묻어가는 테너가 그 비밀이지 않을까 싶은데..

  • 2009년 1월 28일 오후 12:25

    이번주는 칠리로 형제님 최고! 열공 하셨습니다...입술도 부르틀 정도로.. 근데 바오로 형제님 께서 벌써 부터 다음주 성가곡 달라고 쪽지 왔는데.. 아무래도 테너파트의 열기가 대단 합니다.. 루치아 자매님, 우리 파트장님 가장 열공 이신데, 우리 소프라노도 뭔가 해야 하지 않을까요? 우리 지난 금요일 완전 '사시미' 그 수모를 다시 받으면 안 되는데... 캬.. just joking okay.. just in case.. 휴..

│ 이 │이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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