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오늘 처음으로 미국이라는 나라가 부러웠다..
그것은 바로 버락 오바마라는 단 한사람 때문이다..
지난 해 첫흑인 대통령으로 당선된 순간부터..
그는 많은 것을 생각나게 했고, 생각하게 했다..
실제로 그가 어떤 일을 하고, 얼마나 이룰지는 알 수 없다..
다만 그의 지난 삶을 살펴 짐작하기를..
결코 작지 않은 변화를 이 세계에 심을 것이라 생각한다..
사실 그는 이미 많은 것을 보여주고 전파했다..
한 나라의 희망은 단합된 국민과 뛰어난 지도자로 부터 비롯된다..
그래서 부럽다..
우리도 충분히 가질 수 있는 꿈과 희망을 함께 나눌 지도자가 부재하기 때문이다..
이방의 지도자가 선서하는 모습을 보며 나는 꿈꾼다..
우리에게도 분명 희망의 리더가 나타날 것이라고..
같은 눈높이로 생각하고 행동하며, 앞장서는..
우리의 멋진 지도자를 만날 거라고..
그래서 한번쯤 속시원하게 살아볼 수 있을 거라고..
이 나라의 가능성에 대한 굳은 신념을 가졌던 내 부모님은 나에게 '신의 은총'이란 뜻의 버락이라는 아프리카식 이름을 지어 주었다. 그것은 관대한 나라 미국에서 이름은 성공에 아무런 방해가 되지 않는다는 믿음 때문이었다. 부모님들은 부유하지 않았지만 내가 좋은 학교에 갈 수 있다고 생각했다. 관대한 나라 미국에서는 꼭 부유하지 않아도 잠재력을 꽃피울 수 있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부모님들은 모두 돌아가셨지만 오늘 밤 하늘나라에서 나를 자랑스럽게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나는 알고 있다.
(자서전 “내 아버지로부터의 꿈”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