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는 자리

2009. 1. 4. 오전 7:34:22

글자
+ 찬미 예수님
 
 
오랜만에  북적 거리던  성당안, 낭낭히  들리는  신부님  목소리,  우리가  부르는  님을 향한  사랑의
 
간구,  잠시 잊었던   아름다운 미사보를   머리에  선  한 자매님을  보면서..늘  평화가  함께할  수 있음을
 
느껴봅니다.
 
 
얼렁뚱당  지나온 짧지않은  신앙생활을  뒤돌아  보면서  한번씩  만나게 되는  암초 덩어리를 어찌
 
피해가야할  줄  몰라  쩔쩔매며  그로인해  제  얇은 신앙심 마저  흔들릴때  느끼는  절망감은  참 외로움을
 
가져다 줍니다. 이럴때면  혼자 느껴야  되는  소리가  아닌  진동과 주파수가  있는  목소리가  참  그립습니다.
 
좁다란 기억의 한자락  사이로 어느 수녀님이  들려  주시던  목소리를  기억해내며  스스로를  다독입니다..
 
 
앉아  보세요
 
정직하지  못했으면  10분
 
남을  헐뜯었으면  20분
 
이웃의  어려움을  모른 척했으면   30분
 
지금 몇 분을  앉아야  돠는지  생각해보세요.
 
아마  몇 시간을  앉아도  모자라겠지만
 
더 안타까운  것은
 
'생각하는  자리'를  필요로  하지  않는  마음이  아닐까요?
 
 
햇살  따스한  아침에.....아멘

댓글 3

  • 2009년 1월 4일 오전 8:46

    참 좋은 말씀입니다.

  • 2009년 1월 4일 오전 9:26

    나는 오늘 얼마나 앉아 있어야 되나? 늘 되돌아 보는 하루를 살아가는 한 해가 되게 하소서.

  • 2009년 1월 5일 오후 6:11

    그래서 하루에 7-9시간쯤 앉아 있습니다 :)

│ 이 │이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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