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찬미 예수님
오랜만에 북적 거리던 성당안, 낭낭히 들리는 신부님 목소리, 우리가 부르는 님을 향한 사랑의
간구, 잠시 잊었던 아름다운 미사보를 머리에 선 한 자매님을 보면서..늘 평화가 함께할 수 있음을
느껴봅니다.
얼렁뚱당 지나온 짧지않은 신앙생활을 뒤돌아 보면서 한번씩 만나게 되는 암초 덩어리를 어찌
피해가야할 줄 몰라 쩔쩔매며 그로인해 제 얇은 신앙심 마저 흔들릴때 느끼는 절망감은 참 외로움을
가져다 줍니다. 이럴때면 혼자 느껴야 되는 소리가 아닌 진동과 주파수가 있는 목소리가 참 그립습니다.
좁다란 기억의 한자락 사이로 어느 수녀님이 들려 주시던 목소리를 기억해내며 스스로를 다독입니다..
앉아 보세요
정직하지 못했으면 10분
남을 헐뜯었으면 20분
이웃의 어려움을 모른 척했으면 30분
지금 몇 분을 앉아야 돠는지 생각해보세요.
아마 몇 시간을 앉아도 모자라겠지만
더 안타까운 것은
'생각하는 자리'를 필요로 하지 않는 마음이 아닐까요?
햇살 따스한 아침에.....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