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동이 지나고..
2008. 11. 9. 오후 6:19:33
2008. 11. 9. 오후 6:19:33
강물은 멈추지 않습니다. 흘러야 그 자리를 또 다른 세대가 채우죠.우리도 누군가에게 그런 생각이 들게 했었고, 그들도 언제간 그 생각이 들겠죠. 사는 맛은 그 흐름을 내가 즐길 수 있게 될 때 더 쏠쏠하지 않을까 싶네요.
옛날 학생시절 생각이 절로나네요. 젊은 학생들과 늘 함께 생활하시는 자매님이 부럽네요.
저는 5-6학년을 가르치는데요...되게 구여워요. 내년에 반은 진급하고 반은 남아 있게 되죠. 대학얘기 들려 주시니까 12월에 서울가면 다녔던 대학에 아들이랑 가보고 싶어지네요.
젊은 시절 전문대에서 시간강사하던 시절 그리고 고등학교에서 5년 불어 가르치던 그때가 생각나네요.징글징글한 남학생들 틈에서 보낸 3년도 지금은 아련한 추억으로 남습니다.
신아도 까까머리 고등학생을 가르쳤던 시절이 있지 않아? 친구야..ㅎㅎ
오호라~ 울 성가대 누님 중에 선생님이 많으시네요. 번데기 앞에서 주름 잡고 있었네.갑자기 으시시해지네
그 학생들이 보고 싶네요, 그 철없던 나를 그래도 많이 따라주었는데, 딱 강찬씨 나이네, 의젓했던 홍서,짜장면사달라던 장묵이,우리 집에 전화해서 질문하던 길정이, 얼굴은 떠오르는데 이름은 가물가물한 악동(?)들. 홍서는 꼭 한번 만나고 싶은데! 아 그리운 나의 전성시대여,
성가대 단체로 파업하고 악동들 만나러 갈까여? 언니들~~내 고향 남쪽나라 그파아란물 눈에 보이네.꿈엔들 잊으리오..
잘 ~ 헌다. 뭐? 단체 파업? 이런 이런 그냥 확 ...... 같이 가버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