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못본척 지나칠걸 그랬나 봅니다.
짧은 인사로 당신을 보내주었어야 했습니다.
참 할말이 그렇게도 많았었는데
난 어색한 웃음만 흘릴뿐이었습니다.
당신이 이제 품에 안긴 주님이 그렇게 좋나요?
당신 웃는 모습이 누군가 너무나 닮아 따뜻해 보였습니다.
그러나 난 한번도 당신에게 웃어준적 없었죠
사랑한단 말도 한적 없었어요
당신에게 언제나 미안해요.
해준게 없었는데, 항상 당신은 주기만 했습니다.
이렇게 못된 절 떠난 당신 언제나 행복해야합니다.
너무 부족했었습니다 당신을 사랑하기엔
그리고 당신을 내 마음속에 두고 살기에도
잘 지내라며 손 흔들던 당신 모습
왠지 그때가 마지막일것 같았습니다.
그때를 생각하면 바보처럼
또 눈치 없이 눈물만 나옵니다.
그래도 그때가 좋았었습니다.
당신은 여전히 내 안에서 숨 쉬는데
주님께서 하루만 제게 더 준다면
당신을 하루만 주시길 허락하신다면
못다한 사랑 꼭 당신에게만 주고 싶습니다.
당신에게 언제나 미안합니다.
해준게 없는데, 당신은 아직도 제 가슴에 남아 있습니다.
당신이 여기 없다는걸 인정한다는 것이
죽을만큼 난 싫은데 너무 늦은 것이겠지요.
당신을 사랑하기엔 너무 늦은 것이겠지요.
당신을 더 많이 알고 싶은데 너무 늦은 것이겠지요.
당신을 제 마음 속에 두고 싶은데 너무 늦은 것이겠지요.
이미 당신은 주님께서 지켜주실텐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