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대에 오르는 기분

2008. 9. 28. 오후 6:51:02

글자
+ 찬미예수님!!
 
어제밤 언제부터인지 바람이 엄청 세게 불었습니다. 웬만한 바람에도 집에 있는 농구대가 넘어지지 않을거란 믿음이 있었어도 그래도 걱정이 되었습니다. 혹시나 넘어지지 않을까 하는 그런 사소한 걱정이죠. 아침엔 정말 아무렇지도 않게 말짱한 날씨에 혹시나 하는 마음에 농구대가 잘 있는지 쳐다보게 되었죠. 역시나 멀쩡한대도 바보처럼 걱정이 되었던 것이 생각이 나서 피식 웃으며 하루를 시작했었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실 것이고, 모르실 분들은 모르실거라 생각이 들어 나름 망설이다 다시 글을 쓰게 되네요. 내일 아침이면 우리 스텔나 누님께서 전신마취에 의한 수술을 하신다고 합니다. 제 집사람인 미카엘라가 버릇처럼 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사람이 전신마취에 의한 수술 몇번 하고 나면 머리가 멍해진다. 아이 있는 여자들은 애 낳는다고 고생들이 많아서 까막까막해진다. 이런 이야기들을 하곤 합니다. 일리있는 이야기라 생각하구요.
 
저도 개인적으로 수술대에 한번 올랐던 기억이 있네요. 정말 기분이 그랬습니다. 부분마취에 의한 것이었는데, 다시는 그런 수술 받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형님, 누님들 그리고 동상들도 경험이 있으신 분들은 있으실 것이고, 없는 분들은 정말 행운아이시구요. 하여간 내일 아침에 수술대에 오르실 스텔라 자매님을 위해 화살기도 부탁드려요. 수술대에 오르는 누님을 위해 용기 달라고 기도해 주시고, 빠른 회복을 기원합니다.
 
물론 스스로 하시는 말씀은 내일 수술 후 내일 퇴원한다고 하지만 그래도 어디 그게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라 생각이 드네요. 모두 기도드렸으면 좋겠습니다.
 
주님, 스텔라를 돌보소서!!
당신께서 지켜주시니
수술실에 들어가는 그 순간부터 수술이 끝나는
그 순간까지 스텔라  마음에 평화와 용기를 
주시길 비오며, 수술을 담당하는 의사에게도 
힘을 주시어 안전하게 수술을 끝내게 하소서.
당신 앞의 한없이 약한 존재이지만 당신이 주신
존엄성 끝까지 잃지 않게 해주시옵고, 
주님께 온전히 바치오니 당신 앞에서 치유되리다. 아멘!!

댓글 9

  • 2008년 9월 28일 오후 7:41

    저도 함께 아멘 합니다.~~스텔라 자매님의 빠른 쾌유를 빕니다.

  • 2008년 9월 28일 오후 7:53

    어머? 그래요? 스텔라는 날더러 늘 친구라면서 그런 얘기도 안하는 건 무엇때문일까... 주님께서 입실부터 퇴실까지 스텔라와 늘 함께 해주시기를... 아멘!

  • 2008년 9월 28일 오후 8:17

    나도 언니라면서 모르고 있었네요...주님! 스텔라를 지켜 주시고 치유의 은총 베풀어 주옵소서. +아멘.

  • 2008년 9월 28일 오후 10:34

    스텔라자매님 ....고맙고요. 저도 기도할께요. 주사한번 맞는것처럼 지나가라고요.

  • 2008년 9월 29일 오전 9:04

    친구언니자매님들도 모르셨네요. 수술이 무사히 잘 끝나고 빨리 회복 되시기를 기도드립니다.아멘..

  • 2008년 9월 29일 오전 9:22

    은총의 주님이 처음부터 나중까지 지켜주시리라 믿습니다!! 아멘

  • 2008년 9월 29일 오전 9:34

    훔..정말 수술하시는군요. 저두 전신마취하고 수술한 기억이 2번이나 있슴돠..거참..그래서 제 머리가 이렇게 안좋아졌나봅니당..ㅡㅡ;; 그래도 수술잘되실겁니당~~!!!

  • 2008년 9월 29일 오후 5:46

    하느님 당신만을 믿습니다. +아멘.

  • 2008년 10월 1일 오후 8:15

    아멘!

│ 이 │이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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