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발레리] 바람이 분다. 살아야겠다

2008. 9. 22. 오전 6:45:55

글자

바람이 분다 살아야겠다

무한의 대기가 내 책장을 펼쳤다 덮는다.

파도의 포말이 용감하게 바위에서 솟구치도다!

날아라, 온통 눈부신 책장이여!

파도여, 부숴라! 기뻐하는 물로 부숴라,

삼각 돛이 모이를 쪼았던 이 평온한 지붕을!


-폴 발레리 <해변의 묘지> 일부 (번역/흰고독)

 

울 스텔라 누님께서 요즘 정리하실 것이 많으신지 아니면 바닷가를 좋아하시는지 해변을 걸었다는

이야기를 제가 벌써 두번이나 듣게 되네요. 사는게 다 사연이 깊고 누구도 같이 하기 힘든 것이

많지만 그려도 워쩌것습니까? 그래도 살아야겠지요. 나에게 주어진 하루 오늘도 열심히 살랍니다.

아래는 폴 발레리의 다른 내용입니다. 월요일에 맞는 내용이지 않을까 해서 꼬리에 붙였습니다.

성가대 화이팅!!!!!!!!!!!!!!!!!!!!!!!!!!!! 그리고, 스텔라 누님도 화이팅!!!!!!!!!!!!!!!!!!!!!!!!!!!!!!!!!!!!!!!!!!!!!

 

당신은 당신이 생각한대로 살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머지않아 당신은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될 것입니다.

 - 폴 발레리, 「용기」中

 

댓글 4

  • 2008년 9월 23일 오후 1:01

    요한 비오형제님, 보기보다 꽤 멋있네요. 폴 발레리 시에 관심있는 남자는 드문데.. 근데 나 그동안 짬이 없어 바닷가 못간거예요, 성가대땜에, 어쨌든 멋진 방장이다!

  • 2008년 9월 23일 오후 6:41

    제가 발레리를 어찌 알것슴까? 다 인터넷의 힘이죠.핵교 댕길 때 문학사조 외운다고 머리가 많이 땡겼는디 그때 들었던 이름이라서 기억하는거죠.모더니즘이 어쩌고 저쩌고 주지주의가 어쩌고 하던 생각이 나네요.

  • 2008년 9월 24일 오전 10:24

    발레리가 발레 하는 사람이야?????

  • 2008년 9월 24일 오후 7:07

    백프로골퍼 = 백프로유머, 비록 발레리는 모르셔도 유머로 용서가 되네요

│ 이 │이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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