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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서에는 예수님께서 당신의 죽음을 예고하시는 장면들이 여러 차례 나옵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죽음을 어떻게 예상하셨을까요?
신학자들은, 구약의 예언자들이 거부와 박해를 받았다는 점을
예수님께서 잘 아셨기에 당신의 죽음을 예감하셨으리라고 말합니다.
예언자들을 죽인 과거 세대의 후손들이 지금 예수님 앞에 있습니다.
조상들이 살해한 예언자들의 무덤을 만드는 것은 조상들의
잘못을 인정하고 그 예언자들이 옳았음을 드러내는 행위이겠지요.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칭찬하지 않으십니다.
그들은 마치 자기들이 조상들의 시대에 살았더라면 예언자들을 죽이지 않고,
그들을 존경하면서 그들의 말에 귀를 기울였을 것처럼 행동하지만,
사실은 자신들은 물론 다른 이들을 속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예수님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으로”
그분을 옭아매려고 노리고 있었다는 사실이, 바로 그들도 조상들과
똑같이 예언자를 죽이는 사람들이라는 점을 입증합니다.
이러한 바리사이들의 태도와 모습을 바라보면서,
우리가 그 시대에 살았더라면 이렇게 예수님을 죽음으로
내몰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하곤 합니다.
글쎄요. 과연 그럴까요? 우리 세대가 박해하고 있는
예언자들은 누구일까 곰곰이 생각해 보면 답이 나옵니다.
아니, 다음 내용을 자문해 보셔도 충분합니다.
“나에게 옳은 말을 해 주는 사람을 어떻게 맞이하는가?
진리 편에서 사회 정의와 공동선을 부르짖는 이들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가톨릭 사회 교리 가르침을 실천하고 있는가?”
예수님께서 이 시대에 태어나시더라도, 거부와 박해를 당하셨을 것이라는
생각을 떨칠 수 없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요 비극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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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매일 미사-
♬ 진리의 길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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