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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 때에 니네베 사람들이 이 세대와 함께
다시 살아나 이 세대를 단죄할 것이다.”
성서 히브리어를 가르치던 신부님이 생각납니다.
한 학기에 시험은 두 번 보았습니다.
중간고사를 기말고사보다 잘 보았으면 두 시험 점수의
평균이 그 학생의 성적이었지만, 만일 기말고사를
중간고사보다 잘 보았다면 실력이 향상된 것으로 인정하여
중간고사 점수는 넣지 않고 기말고사 점수만으로 성적을 주셨습니다.
회개한 죄인에 관한 문제입니다. 니네베 사람들이 악하게 살다가
회심하여 하느님께 돌아왔다면, 그들의 삶에 대한 평가는 어떻게 될까요?
오늘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말씀을 들으면서도 믿지 못하는 군중들에게,
불의와 폭력을 저질렀으나 요나의 설교에 회개하여
깨끗이 손을 씻은 니네베 사람들이 평생을 미지근하게 살아온
군중이나 신자들보다 낫다고 말씀하십니다.
공공연한 죄인이었다가 예수님께 용서를 받고 돌아와 그분을
깊이 사랑하는 마리아 막달레나를 우리는 어떤 눈으로 바라봅니까?
예수님께서는, 많이 용서받은 사람은 많이 사랑한다고 하셨습니다.
과거에 저지른 잘못 때문에 어떤 사람은, 커다란 죄를 짓지 않았다고
자부하는 우리보다 훨씬 더 많이 주님을
사랑한다는 점도 간과하지 말아야 하겠지요.
신앙은 어떤 표징이나 기적을 눈으로 확인하고 인정하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과의 만남과 체험을 통하여 이르게 되는 믿음입니다.
예수님의 삶과 죽음과 부활, 이것이야말로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보여 주신 최대의 표징이요 기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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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매일 미사-
♬ 가르쳐 주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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