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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사이들의 누룩 곧 위선을 조심하여라.”
하늘 나라를 누룩에 비유하는 마태 13,33을 제외하고는
신약 성경에서 누룩은 거의 부정적인 의미로 쓰입니다.
누룩은 반죽 안에 골고루 퍼져야 합니다.
반죽 어느 곳에서도 누룩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누룩을 넣었을 때와 넣지 않았을 때의 모습은 천양지차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위선은 누룩과 닮았습니다.
좋은 행동이라 하더라도 그것이 보이기 위한 것이었다면
선한 일이 될 수 없고 오히려 위선이 되겠지요.
예수님께서 바리사이들을 비난하시는 것은 그들이 계명을 철저히
지키려고 애쓰기 때문이 아니라 그들의 지향이 순수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바오로 사도가 오늘 독서에서 지적하듯이, 그들은 자신들이
율법을 지켰기에 “당연한 보수”로 하느님께서 자기들을 의롭다고
인정해 주셔야 한다고 생각했고, 자기들이 행한 업적을 자랑했습니다.
이러한 마음 자세가 그들의 행위를 변질시켰지요.
혹시라도 우리의 착한 행동에 나쁜 누룩이 스며들고 있지는 않는지요?
“숨겨진 것은 드러나기 마련이고 감추어진 것은 알려지기 마련”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선한 행동을 가장하여 의인인 척하는 사람보다는
어리석어도 정직한 죄인을 더 사랑하십니다. 참새 두 마리가 한 닢에
팔리기 때문에, 다섯 마리가 두 닢에 팔린다면 한 마리는
거저 덤으로 팔리는 것인데, 그렇게 팔려 나가는 참새마저 기억하시는
하느님께서 우리 사정을 구체적으로 면밀히 알고 계실 뿐 아니라,
우리를 ‘나의 벗’이라고 말씀하시니 그저 황송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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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매일 미사-
♬ 기쁜 소리로 함께 외쳐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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