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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는 성모님의 탄생에 대하여 언급하는 부분이 따로 없습니다.
동정 마리아 탄생 축일을 지내는 것은 예수님의 어머니이신 그분께서
하느님의 계획 안에서 미리 성자의 어머니로 준비되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늘 독서는 한 여인에게서 태어날
아드님에 대한 구약 성경의 오래된 예언을 인용합니다.
미카 예언서는 이스라엘을 다스릴 분이 베들레헴,
곧 다윗의 고향에서 다윗의 후손으로 태어나리라고 예고하였고,
이스라엘은 “해산하는 여인이 아이를 낳을 때까지”
그 약속의 실현을 기다리는데, 그 아이가 이스라엘에게 평화가 될 것입니다.
한편 마태오 복음은, “동정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임마누엘’(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다.)이라고 하리라.”는
칠백 년 전의 이사야의 예언이 예수님께 이르러 성취되었음을 전합니다.
오늘 복음에 나오는 예수님의 긴 족보도 세세 대대로
준비되어 온 하느님의 구원 역사의 흔적을 보여 줍니다.
기나긴 시간을 거치면서 하느님께서 한 걸음 한 걸음 공들여 이룩하신 역사!
성모님께서는 그 하느님 계획의 마지막 고리이십니다.
성모님의 탄생에서 우리는 오랜 기다림이 끝나고 우리와 함께 계신
하느님께서 역사 안으로 직접 들어오실 때가 되었음을 감지합니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전례 헌장도 성모님께서 당신 아드님의
구속 사업에 특별한 방법으로 연결되어 있음을 천명합니다.
그런데 마리아를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택한 이 신비는
‘마리아의 노래’에서 성모님께서 고백하셨듯이
분명 그분의 겸손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내 영혼이 주님을 찬송하고, 내 마음이 나의 구원자 하느님 안에서
기뻐 뛰니, 그분께서 당신 종의 비천함을 굽어보셨기 때문입니다”
(루카 1,4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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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매일 미사-
♬ Cred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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