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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부활이라는 한 가지 사건을,
복음서들은 여러 가지 방식으로 우리에게 전해 줍니다.
오늘 복음은 지난 주일, 곧 예수 부활 대축일 복음의 연속입니다.
이 복음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마리아 막달레나가
예수님을 알아 뵙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주일 복음에서 마리아는
빈 무덤을 보고 누가 주님을 무덤에서 꺼내 갔다고 생각했고,
제자들이 무덤을 다녀간 다음에도 예수님의 부활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오늘 복음에서도 마리아는 울고 있고,
예수님을 뵙고서도 정원지기로 생각합니다.
몇 년 전 어느 수녀님에게서, ‘제자들이나 마리아 막달레나가
부활하신 예수님을 왜 알아 뵙지 못했을까?’ 하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제가 그 수녀님에게 되물었습니다. “수녀님은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지금도 살아 계시다는 것을 어떻게 알아보고 느끼세요?”
교리적으로 표현하자면 부활하신 분의 몸은 우리의 몸과 다르다고
설명할 수 있고, 성서적으로 설명한다면 발현은 발현하신 분께서
보여 주셔야 볼 수 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당신 자신을 계시해 주시기까지는, 바로 내 앞에 그분께서
서 계시더라도 그분을 알아볼 수 없다는 뜻입니다.
예수님을 가까이서 알고 지내던 제자들도 부활하신 예수님을
알아 뵙지 못했다면, 그것은 눈의 문제가 결코 아닙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제가 주님을 뵈었습니다.” 하고
고백할 수 있게 되는 것은 분명 부활하신 주님의 은총입니다.
마리아 막달레나처럼 온 마음으로 그분을 사랑하면서
간절히 그분을 찾는다면 언젠가 그분께서 당신을 보여 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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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매일 미사-
♬ Credo in unum Deu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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