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는 고난을 겪고 사흘 만에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다시 살아나야 한다.

2015. 4. 9. 오전 4:3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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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묵상
    어제 복음은 말씀과 성찬의 식탁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 뵐 수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오늘 복음은 말씀을 통해 어떻게 그분을 알아 뵐 수 있는지를 보여 줍니다. 구약 성경이 예언자들을 통하여 메시아는 고난을 겪고 다시 살아나야 한다고 증언하고 있다는 것, 이것이 오늘 독서와 복음의 핵심입니다. 엠마오로 가던 제자들처럼 예수님께 희망을 두었던 많은 이도 그분의 죽음에 당황했습니다. 그래서 그 제자들도 예루살렘을 떠나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구약에서 메시아는 먼저 고난을 받아야 한다고 예언했기에,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은 당연한 일이었고, 성경 말씀대로 그분이 예언된 바로 그 메시아이심을 확증하는 것입니다. 공관 복음서에서 예수님께서도 당신을 메시아로 고백하는 제자들에게 당신의 수난과 부활에 대해 세 차례 예고하셨습니다. 그런데도 예수님의 죽음은 많은 사람에게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당혹스러운 사건이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성경은 오히려, 메시아는 바로 그런 분이라고 증언합니다. 그래서 사도행전에서 베드로는 유다인들에게, 그들이 십자가로 처형한 바로 그분이 메시아시라고 과감히 선포합니다. 예수님 시대의 많은 이가 그랬듯이 오늘 우리에게도 메시아가 사람들 손에 마땅히 죽어야 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란 결코 쉽지 않은 일입니다. 사실 우리는 곳곳에 십자고상을 걸어 놓고서도, 예수님께서 죽임을 당하셔야 한다는 사실을 거부하려고 합니다. 이렇게 우리는 고통과 십자가의 예수님이 아니라 영광의 예수님을 그리워하며 고집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성경의 메시아는 그런 분이 아닙니다.
-출처 매일 미사-



♬ Christus resurrexit 그리스도 부활하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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