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면 어찌하여 내 돈을 은행에 넣지 않았더냐?

2014. 11. 19. 오전 4:3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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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묵상
    깊다 못해 쓸쓸함이 느껴지는 늦가을 밤에 본당 신부로서의 평범하지만 특별한 어느 하루를 떠올립니다. 그날 아침 일찍, 저는 한 교우의 장례 미사를 집전하였습니다. 마음이 안타깝고 착잡하지만 오열하는 가족을 위로할 수 있는 말이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그날 정오에는 한 부부가 탄생되는 젊은 남녀의 혼인 미사를 거행하였습니다. 미사 중에 그들은 조금 긴장한 모습이나 행복한 미소가 흘렀습니다. 떠나는 이를 애도하고 그 가족을 안타까워하던 장례 미사의 그늘이 여전히 제 마음에 남아 있지만, 젊은이들의 구김살 없는 행복에 함께 물들어 가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날 오후에는 아기들에 대한 유아 세례가 있었습니다. 아기들은 생명이, 탄생이 무엇인지를 존재로 보여 주었습니다. 세례수를 부으며 아이의 얼굴을 바라보니 저도 모르게 순수한 기쁨이 번졌습니다. 그 순간 아이의 얼굴은 영적 생명력과 육신의 생명력이 모순 없이 일치하는 기적을 보여 주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경이로운 순간에도 그날 아침 제 마음을 헤집은, 죽음과 이별이라는 인간 조건의 그림자는 여전히 가시지 않았습니다. 그 하루는 참으로 슬픔과 기쁨, 경이로움과 허무감이 그 경계를 알 수 없이 제 가슴속을 드나들면서 보람과 함께 버거움도 느끼게 하였습니다. 사제로 사는 가장 큰 매력은 탄생에서 죽음까지 삶의 모든 과정을 만나고 도울 수 있는 것이라고 한 선배 사제의 말이 기억납니다. 저 또한 그러한 일에 깊이 감사해야 한다고 느끼며 늘 기도해야 함을 새롭게 깨닫습니다. 그날 장례 미사 때 읽었던 영국의 뉴먼 추기경의 기도 시 ‘이끄소서, 온유한 빛’의 첫 구절을 오늘 밤 저 스스로에게 들려주고 싶습니다. “이끄소서, 온유한 빛이여. 사방은 어두움에 잠기오니, 그대 나를 인도하소서. 밤은 깊고 집까지는 길이 멉니다. 나를 인도하소서. 내 발을 지켜 주소서. 먼 경치를 보려고 구하는 것이 아니오니, 한 발치만 밝혀 주시면 족하나이다.”
 -출처 매일 미사-



♬ Dans nos obscurit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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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 제자들을 가리키시며 이르셨다. “이들이 내 어머니고 내 형제들이다.”14.11.21조회 42너도 평화를 가져다주는 것이 무엇인지 알았더라면 ……!14.11.20조회 61그렇다면 어찌하여 내 돈을 은행에 넣지 않았더냐?14.11.19조회 61사람의 아들은 잃은 이들을 찾아 구원하러 왔다.14.11.18조회 38내가 너에게 무엇을 해 주기를 바라느냐? 주님, 볼 수 있게 해 주십시오.14.11.17조회 35네가 작은 일에 성실하였으니, 와서 네 주인과 함께 기쁨을 나누어라.14.11.16조회 33하느님께서는 당신께 선택된 이들이 부르짖으면 올바른 판결을 내려 주실 것이다.>14.11.15조회 34그날에 사람의 아들이 나타날 것이다.14.11.14조회 44하느님의 나라는 너희 가운데에 있다.14.11.13조회 46이 외국인 말고는 아무도 하느님께 영광을 드리러 돌아오지 않았단 말이냐?14.11.12조회 40저희는 쓸모없는 종입니다. 해야 할 일을 하였을 뿐입니다.14.11.11조회 34너에게 하루에도 일곱 번 죄를 짓고 돌아와 “회개합니다.” 하면, 용서해 주어야 한다.14.11.10조회 32예수님께서 성전이라고 하신 것은 당신 몸을 두고 하신 말씀이었다.14.11.09조회 38너희가 불의한 재물을 다루는 데에 성실하지 못하면, 누가 너희에게 참된 것을 맡기겠느냐?14.11.08조회 37이 세상의 자녀들이 저희끼리 거래하는 데에는 빛의 자녀들보다 영리하다.14.11.07조회 36하늘에서는, 회개하는 죄인 한 사람 때문에 더 기뻐할 것이다.14.11.06조회 35자기 소유를 다 버리지 않는 사람은 내 제자가 될 수 없다.[1]14.11.05조회 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