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ACE-MONGER
"The Lord look upon you kindly and give you peace!" —Numbers 6:26
평화의 전파자
“주님께서 그대에게 당신 얼굴을 들어 보이시고 그대에게 평화를 베푸시리라.” —민수기 6:26
Mary bore Jesus, the "Prince of Peace" (Is 9:5). Mary is called the Queen of Peace. "When the designated time had come" (Gal 4:4), she bore (Mi 5:2) a child "Who is our Peace" (Eph 2:14; see also Mi 5:4). This Child came "to make peace" (Eph 2:15) and announce the "good news of peace" (Eph 2:17). Jesus made "peace through the blood of His cross" (Col 1:20).
성모님께서는 “평화의 군왕” (이사 9:5) 예수를 낳으셨습니다. 성모님은 평화의 모후로 불리우십니다. “때가 차자” (갈라 4:4), 성모님께서는 “우리의 평화” (에페 2:14; 미카 5:4도 참조)라는 아기를 낳으신 것입니다 (미카 5:2). 이 아기는 “평화를 이룩하시고” (에페 2:15) “평화를 선포하시러” (에페 2:17) 오셨습니다. 예수님은 “그분 십자가의 피를 통하여 평화를” 이룩하셨습니다 (콜로 1:20).
How ironic that Mary, the woman of peace, was forced to live in such turmoil and sorrow. As a teenage mother, she had to flee to Egypt as a refugee in the middle of the night to save her Son from government armies who were trying to hunt Him down and assassinate Him (Mt 2:13ff). Even as she raised her Son "to guide our feet into the way of peace" (Lk 1:79), her heart was pierced many times with a sword of sorrow (Lk 2:35). Finally, Mary had to suffer the unspeakable agony of standing at the foot of the cross of her only Son, watching Him die a humiliating, most excruciating death (Jn 19:25ff).
평화의 여인이신 성모님이 그토록 풍상과 슬픔을 겪으며 사셔야만 했던 것은 참으로 얄궂은 운명입니다. 10대에 엄마가 되어, 아드님을 찾아 죽이려는 왕실 병사들로부터 구해내려고 한밤중에 난민이 되어 이집트까지 도망가셔야 했습니다 (마태 2:13 이하). 비록 성모님은 아드님을 “우리 발을 평화의 길로 이끌어 주시도록” (루카 1:79) 키워내셨지만, 그 영혼은 슬픔의 칼에 수천번을 꿰찔리신데다가 (루카 2:35), 급기야는 아드님의 굴욕적이고도 가장 고통스런 죽음을 지켜보며, 단 한분이신 아드님이 달리신 십자가 아래 서서 형언할 수 없는 고뇌를 겪으셔야 했던 것입니다 (요한 19:25 이하).
With Mary, the blessed "peacemaker" (see Mt 5:9), begin this first day of the new year by praying for peace. On this world day of prayer for peace, join Mary, Queen of Peace, in asking her Son, the Prince of Peace, for shalom-peace for our world. .
“평화를 이루는 분” (마태 5:9 참조), 복되신 성모님과 함께, 평화를 구하는 기도로서 새해 첫날을 시작합시다. 전 세계가 평화를 간구하는 이 날, 평화의 군왕이신 그 아드님께 세상의 샬롬-평화를 청하며, 평화의 모후이신 성모님과 함께 기도 합시다.
turmoil 소란, 소동, 혼란
assassinate 암살하다.
humiliate 욕보이다, 창피를 주다, 굴욕을 주다, 굴복시키다.
excruciate 몹시 고통을 주다, 고문하다; 괴롭히다.
shalom ‘평화’라는 의미의 희브리어. 하느님과의 관계에서, 그리고 사람들과의 온전한 관계에서 오는 안녕(well-being)의 상태를 뜻한다. 흔히 “peace”로 영역되지만, peace는 샬롬의 의미를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다. peace는 단지 현재 교전이 일어나지 않는 상태를 말할 뿐인데 비해, 구약성서의 언어인 히브리어의 샬롬은 전쟁행위가 중단된 상태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샬롬은 단지 개인이나 작은 집단의 ‘내적 안녕’(internal well-being)을 말하는 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공동체(community)를 말하는 것이며, 정의로운 정치와 균등한 부의 분배 위에 이룩되는 한 사회의 총체적 안녕을 뜻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