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6) 크리스마스의 혈투?

2006. 12. 26. 오전 1:12:57

글자

Tuesday, December 26, 2006, St. Stephen

First Reading: Acts 6:8-10; 7:54-59 Responsorial: Psalm 31 Gospel: Matthew 10:17-22

 

2006 12 26 화요일 () 스테파노 순교자 축일

1 독서: 사도행전 6:8-10; 7:54-59 화답송: 시편 31 복음: 마태오 복음서 10:17-22

 

 

BLOODY MERRY CHRISTMAS

"They rushed at him as one man, dragged him out of the city, and began to stone him." Acts 7:57-58

 

크리스마스의 혈투?

그들은 일제히 스테파노에게 달려들어, 그를 밖으로 몰아내고서는 그에게 돌을 던졌다.” — 사도행전 7:57-58

On this second day of Christmas, the Church brings to our attention the brutal martyrdom of Stephen. Two days later we see the mass murder of the infants of Bethlehem (Mt 2:16). The next day we recall the murder of Thomas Becket at the entrance to his Cathedral. What's the point of all this blood and  gut  and  gore ? Doesn't it contradict the "Christmas spirit"?

크리스마스 이튿날인 오늘, 교회는 우리가 처참했던 스테파노의 순교에 관심을 갖게끔 합니다. 그리고 이틀 뒤에는 베들레헴에서 (헤로데 대왕에 의한) 유아 대량 학살 사건(마태 2:16) 벌어지는 것을 보게 됩니다. 다음 날에 우리는 대성당 입구 앞에서 살해당한 토마스 버켓의 죽음을 떠올리겠지요. 모든 피로 물든 성인들의 최후는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시사하고 있는 것일까요? 오히려 크리스마스 정신 위배되지는 않는지요?

 

Originally Christmas was a confrontation with the world. The Christians planned Christmas to compete with a pagan festival. It was an attempt to put the world out of business and to challenge the lifestyle and social life of the world.

본래 크리스마스는 세상과의 대립과 같았습니다. 신자들은 비신자들의 축제와 경쟁이라도 하듯 크리스마스를 준비했었으니까요. 그것은 세상 일들은 관심밖에 두고 세속의 삶의 방식이나 사회 생활에 도전하려는 시도였습니다.

 

Christ and Christmas have always been a sign of contradiction (Lk 2:34).  Christmas successfully displaced the pagan feast , but the world is fighting back to  paganize  Christmas. The government is threatened by our opposition to its unjust economic structures. The religious system opposes our repentance which undermines its  vested interests  in maintaining the  status quo  (Mt 10:17). Even family members will resist our evangelization (Mt 10:21), hold "their hands over their ears" (Acts 7:57), and turn us over to the authorities (Mt 10:17-19). Christmas is  war against the world, a war Jesus has already won.

알고 보면 예수 그리스도와 크리스마스는 항상 대립의 표징(루카 2:34)이었습니다. 크리스마스는 비신자들의 다른 축제들을 넘어서 성공적인 축일로 자리매김했지만, 세상은 지금 크리스마스를 세속화하겠다고 덤비고 있습니다.  불공평한 경제 구조에 대한 우리의 비판 때문에 정부는 위기에 몰려 있습니다. 그런데 오히려 종교계는 상태를 그대로 유지하는데 있어 자신들의 기득권을 허물어뜨릴, 우리의 회개(참회) 방해하고 있습니다(마태 10:17). 이대로라면 미래에는 (같은 종교 안의) 가족들 조차 우리의 복음 전파에 반기를 들고(마태 10:21),  그들의 손으로 귀를 틀어막은 ”(사도 7:57) 우리를 권력기관에 일러바칠 것입니다(마태 10:17-19). 크리스마스는 세상을 상대로 전쟁이며, 전쟁은 예수님께서 이미 승리를 거두셨습니다.

 

 

martyrdom  순교, 순난;순사(殉死)

 Christmas successfully displaced the pagan feast   크리스마스가 비신자들의 축제를 성공적으로 바꾸어놓았다라는 뜻으로 직역되지만, 글의 내용 크리스마스가 비종교적으로, 혹은 종교에 의해 행사에 앞서 보편적으로 기념하고 누구든지 함께 기쁜 축제를 벌이는 성대한 날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는 . 앞에서 언급된 비신자들의 축제에 경쟁적으로 준비한 결과로 있음.

 gut  1 소화관;, 창자;[pl.] 《속어》 내장 2 [주로 pl.] 《구어》 끈기, 지구력, 기운, 용기;결단력

 gore  1 《문어》 (상처에서 나온) , 핏덩이, 엉긴 , 응혈(凝血)

 paganize  vi. , vt. 이교도가 (게하); 이교도적으로 행동하다

 vested interests  1【법】 기득권[이권](vested right) 2 연금 제도에서의 종신 권리

 status quo   n. [the status quo] 그대로의 상태, 현상(現狀);현상 유지

 war against the world, a war Jesus has already won 앞의 Christmas is war against the world 에서는 부정관사가 없는데, 뒤에서는 부정관사가 붙었는지 라는 의문이 있으신지요? War 관용적으로 쓰이는 표현에서는 부정관사도 정관사도 붙지 않습니다. 예를 들면 ~ 전쟁 이라는 표현은 “at war with”, 선전포고하다 표현은 “declare war”, 출정하다 “go to war”. 하지만, 전쟁을 벌이다는 뜻의 wage 함께 쓰일 때는 간혹 부정관사가 붙기도 합니다. (wage a war upon[against] Iraq). 일반적인 전쟁 뜻으로 쓰일 때는 무관사, 뒤의 a war 예수님이 이미 승리하신 그런 전쟁이기 때문에 부정관사 a 붙이고 있습니다. 정관사와 부정관사의 올바른 사용은 영어공부의 마지막 단계요 가장 어려운 관문이라고 합니다. 특별한 법칙도 없으며 있다 해도 예외가 너무 많아 법칙암기도 소용없고, 오로지 많은 원문을 접해 a, the, 무관사가 쓰일 때의 각각의 섬세한 감각 익히는 수밖에 없습니다.

 

 

 

 

 

* 이 짧은 묵상글은 "영어로 만나는 오마이 갓" 으로부터 옮겨온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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