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마음을
이끌어 내기가 이렇게 힘이 드나 봅니다.
주는 사랑보다는 받는 사랑에 더 익숙한 우리이기에
힘들때 손을 내밀어도
그 손을 잡아줄 사람이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아네스 자매님 홀로 이 집을 지키는 모습이 안스럽기도 하면서
내가 괜한 짐을 떠맡겼나싶은 생각도 듭니다.
좀더 자신의 것을 나눌수 있는 마음이 아쉽군요.
그저 마음에만 담아둔 관심과 사랑이 아니라
작은일에서부터 이를 실천하는 지혜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그러기 위해선 더 많은 것을 비우고 버릴줄 알아야 되겠지요.
어쩌면 이곳은 작은 마음의 수련장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남에게 자랑하며 보여주는 말잔치가 아니라
글을 쓰면서 스스로 성찰하고 반성하며
다짐할수 있는 수련의 장이 될수도 있겠지요.
더 많은 가족들이 이곳에서
자신의 신앙을 더욱 갈고 닦을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노총각 주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