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신부에게도 '행복하세요?'라는 질문을 해 오는 신자들을 대할 때가 있다.
대개는 웃으며 넘기지만, 그만큼 삶의 고단함을 엿보게 하는 것같아 조금은 안스럽다.
사제생활도 늘 기쁘고 행복한 날만 있는 것은 아니지만,
사제는 주님의 기쁜소식을 전해야하는 행복의 예언자가 되어야 한다는 말이 있는 것 처럼
오늘 하루가 비록 기쁘거나 행복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가난한 농부의 마음으로 빚농사가 될지언정 포기하지 않고
또다시 행복의 씨앗을 내 마음에 뿌리게 된다.
민들레 홀씨처럼
민들레 홀씨처럼
내 힘만 조금 빼면 행복의 홀씨는 더 멀리 날아갈수 있을 것이다 .
오늘 나의 행복의 홀씨는 어디쯤 가고 있을까?
나까노구역 여러분! 모두 행복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