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처에 수녀원이 있거든요. 거기서 시간별로 라이브 종소리를 듣고 있습니다.
요즈음은 신자 많은 한국에서도 종소리 듣기 힘들지요.
시끄럽다고 민원이 바글바글 들어온다고 해서 못울린다는 얘길 들었습니다.
그런데도 이 삭막한 일본땅에 행운이죠.이 얼마나 은총인가 싶기도 하고.
성실한 신자 한번 만들어 보려는 주님의 뜻인가 싶어서 ......(- -;;)
종이 울리면 기쁘게 올렸습니다.
며칠전에 돌아 오는길이었습니다.
종소리가 아주 크게 크게 울리더군요. 기묘-
집 옆에 미쓰비시 무슨 공장앞 이었는데 왜 그 공장에서 성스러운 종소리가 나고있는지........여(- -;;;;)
그냥 만화 같이 잠시 그곳을 보고 서있었습니다
많이 허무하더군요.
사실 그건 누구라도 처음부터 구별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수녀원의 종소리는 댕- 댕- 고전의 종소리었고, 공장의 소리는 그냥 음악이었거든요.
한국의 교회에서 울려대는 성가 같은 음악.
원래 덜렁거리는 성격탓이겠지요.
그다지 성실하지 못한 신앙생활에 스스로 제발이 저린것도 같구요. 부끄럽지만...
반성도 감사도 같이 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