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가대 일기 3

2009. 2. 6. 오후 11:45:59

글자
 
 
 20090206/ 폭죽 소리에 겨울 끝자락이 흔들리는, 봄 기운 가득한 날씨
 
 
 
합창의 절묘함은 남성 합창에 있는 것 같습니다.
 
굳이 유명한 남성 합창단을 들먹이지 않아도
 
오늘, 우리의 테너 베이스의 어울림은 아름다움이었습니다.
 
개개인의 소리도 그렇지만 그 어울림이 주는 조화로움에서
 
영혼이 깨끗해 질 수 있다는 걸 체득하고 있는 요즘에 성가로 느낀다는 건 축복이지요.
 
 
요즘 수, 금 두 차례 연습이 온통 노래 속에, 세상의 어지러움을 잊게 해줍니다.
 
생각해 보면 참 복되구나 싶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어디서 이런 체험을 할 수 있을런지요.
 
 
노래를 좋아한다는 것
 
그 안에서 살아갈 수 있다는 것 ,    감사할 뿐입니다.
 
 
쌓여있던 겨울이 안개처럼 피어오르는 들녘에 우리들의 노래 한 자락도 봄 기운으로 오르길,
 
듣는 이들에게 꿈이 되길...... .
 
샬롬.
 

댓글 1

  • 2009년 2월 10일 오후 12:26

    불꽃 축제의 유혹도 다 뿌리치고 함께한 우리들 너무도 소중합니다. 2월달은 모두가 힘드시죠? 거기에 성가연습도 두번을...하느님이 다 예뻐해주시겠죠? 사랑하는 그대들이여!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