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2월호: 일반 행동단원 이외의 단원 등급 I

2009. 12. 2. 오후 2: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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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장 일반 행동단원 이외의 단원 등급 I

레지오 마리애 단원은 크게 둘로 나뉘게 된다. 하나는 활동(행동)단원이고 또 하나는 협조단원이다.

창설자 프랭크 더프는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 기도를 통한 단원들의 성화를 위해 레지오 조직 체계에

일반 활동(행동)단원과 일반 협조단원 외에도 두 등급의 단원, 즉 쁘레또리움 단원과 아듀또리움

단원 제도를 두었다. 쁘레또리움과 아듀또리움 제도의 근본 취지는 그리스도 신비체의 공적인 기도

행위에 레지오 단원을 일치시키고, 공동체 기도를 통하여 하느님과 더욱 가까워지는 삶을 살도록

하는 데에 있다.

 

1. 쁘레또리움 단원Praetorian

쁘레또리움(Praetorium)은 원래 고대 로마 군대의 정예부대이며 친위대였다. 레지오 마리애에서의

쁘레또리움 단원은 일반 활동단원보다 높은 등급의 활동단원을 두고 하는 말이다. 레지오는

쁘레또리움 단원 제도를 통해 단원들이 활동을 하면서도 기도에 의존하는 신심을 키워준다.

쁘레또리움 단원은 일반 활동단원의 의무 외에도 다음과 같이 세 가지 신심행위를 의무적으로

이행해야 한다.

1)묵주기도를 포함한 뗏세라의 기도문을 매일 바칠 것

2)매일 미사참례와 영성체를 할 것

3)성교회가 공인한 일정 형태의 성무일도를 매일 바칠 것.

이 세 가지 신심행위는 프랭크 더프의 경험에 비추어 결정되었다.

그는 자신의 성화를 위해 많은 기도가 필요함을 깨달았다. 그는 특히 개인성화의 지름길로서

영성체를 포함한 미사참례와 성무일도를 중요하게 여겼다. 그에게 영성체는 하루 일과의

추진력이었다. 1914년 그는 사순절동안 매일 미사참례 할 것을 결심했다.

그 후 죽는 날 까지 매일 미사참례를 결심하여 그대로 실천하였다.

그는 자신의 영적지도자 브라운Brown 신부의 영향으로 1915년에 매일 성무일도를 바치기로

결심하였고 가르멜 수도회 재속회에 입회하여 매일 성모소일과를 바쳤다. 1917년에는 성모소일과가

아니라 성직자, 수도자들이 바치는 전체 성무일도를 바치기 시작하였다. 그는 성무일도를

하느님과의 순수한 친교로 보고 여행할 때에도 그것을 지니고 다녔다.

단원에게 쁘레또리움과 아듀또리움의 자격을 주는 목적은 단원이 교회 공동체와 함께 기도하는

삶을 살도록 만들어주는 것이다. 따라서 레지오 단원이 적극 나서야 할 일은 교회의 공식 기도와

사도직에 참여하는 것이다. 그런데 미사참례와 영성체는 교회의 중심전례이므로 당연히 교회공동체와

함께 하는 삶이고 우선적으로 지켜야 할 사항이다. 성무일도 역시 교회가 바치는 공동체 기도이므로

교회공동체와 함께 하는 삶이다. 성무일도는 시편을 바탕으로 이루어져 있고 이 기도를 통해 공동체

기도에 깊이 젖어들게 하므로 교회의 전례에서 미사 다음으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매일 미사참례와 영성체 그리고 성직자, 수도자들의 기도서인 전체 성무일도를 매일 의무적으로

실천한다는 것은 대단히 어렵다. 프랭크 더프는 이러한 사실을 알기 때문에 부담을 들어주기 위해

본문에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매일 미사참례와 영성체 의무를 지키지 못할까 두려워서 쁘레또리움

단원이 되는 것을 망설일 필요는 없다. 이 같은 의무를 엄격히 지키는 일은 아무도 장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일주일에 한두 번 이상 빠지지 않는다면 누구든지 확신을 가지고 쁘레또리움 단원

으로 등록할 수 있다. 성무일도의 주요 부분인 아침기도와 저녁기도 또는 성모소일과처럼 아침기도,

저녁기도, 끝기도로 짜여진 소성무일도를 바쳐도 된다.”그러므로 본의 아니게 쁘레또리움 단원의

의무를 지키지 못했다고 해서 고해성사를 볼 것까지는 없다.

교본 본문에 의하면 쁘레또리움 단원 등급에서 다음의 몇 가지 사항을 유의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1)쁘레또리움 단원은 레지오 단원의 한 등급일 따름이며 결코 독립된 별개의 조직이 아니다.

  그러므로 쁘레또리움 단원만으로 구성된 별도의 쁘레시디움을 조직해서는 안 된다.

2)쁘레또리움 단원 자격은 단원 자신의 개인적인 약속 이상의 의미를 지니지 않는다.

  다시 말해 일반 활동단원보다 좀 더 기도를 많이 하겠다고 개인적으로 약속하는 것이다.

3)쁘레또리움 단원을 확보하기 위한 권장 활동은 바람직하지만 강요가 있어서는 안 된다.

  쁘레또리움 단원이 되라고 특정 단원을 지칭하거나 공개적으로 거명해서는 안 된다.

4)쁘레또리움 단원은 부단장이 별도로 관리하는 출석부의 쁘레또리움 단원 명부에 이름이

  오르면 자격을 얻는다.

5)영적 지도자와 단장은 쁘레또리움 단원 모집뿐만 아니라 기존 쁘레또리움 단원들을 돌보는

  일에도 노력해야 한다.

6)영적 지도자도 어느 한 쁘레시디움의 쁘레또리움 단원이 될 수 있다. 그렇게 되면

  그 쁘레시디움에서 활동 배당을 받고 활동보고를 해야 할 의무가 있다.

 

2. 협조단원

협조단원이란 활동단원의 의무를 이행할 수 없거나 이행하려고 하지 않는 사람으로서 레지오 마리애

의 이름으로 기도를 함으로써 레지오에 참여하는 가톨릭 신자이다.

협조단원의 자격은 성직자, 수도자, 평신도로서 입단 요건을 갖추면 누구나 될 수 있으며 연령

제한도 없다. 협조단원은 전투부대에 대한 보급부대의 구실을 한다.

협조단원이 기도를 통하여 바치는 봉사는 전 세계에 걸친 레지오의 구원사업을 위해서 하는 것이다.

협조단원의 기도는 자신이 속한 쁘레시디움을 위해 바치는 것이 아니고 성모 마리아를 위해 바친다.

따라서 협조단원은 직접 레지오를 위해서 기도할 필요는 없고 성모 마리아를 위한 지향으로 다음과

같은 봉헌의 기도를 날마다 바치는 것이 바람직하다. “티 없으신 마리아, 모든 은총의 중재자시여,

저에게 허락된 기도와 수고와 고통을 바치오니 당신 뜻대로 쓰시옵소서.”이러한 기도문은 뗏세라의

마침기도에 나오는 “티 없이 깨끗하신 마리아, 모든 은총의 중재자시여,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라는 화살기도와 상통하는 내용이다.

 

1)협조 단원의 구분

협조단원도 활동단원처럼 두 단계로 구분된다. 하나는 기초 등급인 일반 협조단원Auxiliary이고

또 하나는 상급 등급인 아듀또리움Adjutorium 단원이다. 이 두 단계의 협조단원은 레지오 마리애의

양 날개와 같다. 협조단원이 많으면 많을수록 그만큼 날개는 넓게 펴지는 것이며 그들의 충실한

기도는 박진감 있는 추진력이 될 것이다.

(1)기초 등급: 협조단원(교본 148쪽)

기초 등급의 협조단원은 일반 협조단원인데 그냥 ‘협조단원’이라고 부른다. 협조단원은 레지오

기도군단의 양 날개 중 왼쪽 날개와 같다. 협조단원이 의무적으로 해야 할 기도는 매일 묵주기도를

포함한 뗏세라의 모든 기도문을 바치는 것이다. 이 기도는 하루 중 적절히 나누어 바쳐도 되며,

묵주기도를 이미 어떤 지향으로 매일 바치고 있는 협조 단원은 추가로 묵주기도를

더 바치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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