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월호: 일반 행동단원 이외의 단원 등급 II

2010. 3. 30. 오전 11:07:30

글자

일반 행동단원 이외의 단원 등급 II

상위 등급: 아듀또리움Adjutorium 단원

일반 협조단원은‘보조자’를 의미하는 아욱실리아리Auxiliary라고 부르는데, 상위 등급의 협조단원

을 아듀또리움 단원이라고 부른다. 라틴어로 아듀또리움Adjutorium은‘협력자’라는 뜻인데

아듀또리움 단원을 아듀또리안Adjutorian이라고 부른다.

아듀또리움 단원은 레지오 기도군단의 양 날개 중 오른쪽 날개이다. 아듀또리움 단원이란

협조단원의 통상적인 기도 봉사 이외에 쁘레또리움 단원처럼 매일 미사참례와 영성체, 성교회가

인정한 성무일도를 바치는 상위 등급의 협조단원이다. 아듀또리움 단원의 일반 협조단원에 대한

관계는 쁘레또리움 단원이 일반 활동단원에 대한 관계와 같다. 레지오 활동단원들은 가급적 일반

협조단원을 아듀또리움 단원이 되도록 권장해야 한다.

사목자들이 활동단원의 상위 등급인 쁘레또리안이 될 수 있듯이 성직자들과 수도자들도 아듀또리안

이 될 수 있다. 교본 본문은 이 점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레지오는 사제와 수도자들이 아듀또리움 단원으로 등록해 주기를 특별히 바라고 있다. 이들은

신자들을 기도의 삶으로 이끌어 하느님과의 관계를 친밀하게 해주는 특별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교회 안에 영적인 힘을 일으키는 발전소 역할을 하도록 부름 받은 축성된 분들이다.”

“레지오는 아듀또리움 단원인 사제들이 모든 미사 중에 성모님의 의향과 레지오를 위해서 특별히

기도 바쳐주기를 부탁드리며, 동시에 같은 지향으로 때때로 미사를 봉헌해 주기를 바라고 있다.”

성직자, 수도자들이 아듀또리움 단원이 되는 데는 이미 하고 있는 미사 집전(참례)과 성무일도

외에 극히 적은 의무가 추가될 뿐이다. 즉 로사리오 기도를 포함한 뗏세라의 기도를 하면 된다.

아듀또리움 단원들의 기도는 레지오를 떠받치는 지렛대와 같다.

2009년 9월 현재 우리나라의 레지오 현황에 따르면 활동단원 271,432명 중 쁘레또리안은 15,185명,

협조 단원 263,410명 중 아듀또리안은 8,148명밖에 되지 않는다. 이 중에 아듀또리움 단원 숫자가

가장 적다. 아듀또리안의 숫자가 적은 이유는 아듀또리움 제도를 단원들이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어렵게 생각하기 때문일 것이다. 아듀또리움 단원 자격은 까다롭지가 않다. 아듀또리안이 되겠다는

사적인 약속을 하고 단원 명부에 올리기만 하면 된다.

 

협조단원 모집과 돌봄

레지오는 협조단원 모집과 돌봄에 힘써야 한다. 레지오 단원들은 주위의 가까운 신자들뿐만 아니라

다른 가톨릭 단체 회원들까지도 협조단원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다. 타 단체 회원들이 협조단원이

된다고 해서 자신이 속한 단체의 고유 활동이나 특성은 조금도 손상되지 않는다.

레지오의 협조단원이 되면 활동단원과 같은 이상理想을 품게 된다. 전에는 묵주기도를 잘 바치지

않던 신자들이 협조단원이 됨으로써 자발적으로 매일 묵주기도를 바친다. 병원의 입원환자나

사회복지 기관에 수용된 신자들이 협조단원이 됨으로써 삶의 활기를 되찾게 된다. 미지근한 신앙생활

을 하던 신자들이 협조단원이 되면서부터 자신들도 교회에 쓸모 있는 존재임을 깨닫게 된다.

그러나 협조단원을 너무 쉽게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후보자를 접촉하여 협조단원의 의무를 충분히

알게 하고 그 의무를 꾸준히 이행할 수 있다는 확신이 설 때 받아들여야 한다. 그리고 협조단원

으로서의 봉사와 관심을 지속시키기 위해서는 계속적인 접촉과 돌봄이 필요하다. 협조단원은

가톨릭 신자만이 될 수 있지만 비신자라 할지라도 레지오의 모든 기도를 바치기 원한다면

뗏세라를 주고 격려해주며, 계속 접촉할 수 있도록 그의 이름을 적어 두어야 한다.

 

입단 및 협조 단원 명부

협조단원 후보자의 이름은 3개월의 수련 기간이 끝날 때까지 임시 명부에 기입됨으로써

예비 입단자가 된다. 수련기가 끝나면 협조단원으로서의 의무를 충실히 이행했음을 확인한 후

정식으로 협조단원 명부에 이름을 기재한다. 부단장은 협조단원 명부를 일반 협조단원과

아듀또리움 단원으로 구분하여 작성하고 보관한다. 이 명부에는 성명, 세례명, 연락처를 정확하게

기입하여야 한다. 이 명부는 상급평의회의 방문자가 요구하면 제출해야 한다.

 

영성 관리

레지오는 협조단원의 영성을 높이고 그들을 아듀또리안이나 활동단원으로 이끌도록 배려해야 한다.

레지오는 협조단원들에게 ‘복되신 동정 성모님께 대한 참된 신심’또는 성모님께 봉헌하는 것이

어떠한 것인지를 설명해 주어야 한다. 그리고 협조단원을 아치에스 행사에 참석시키도록 한다.

 

참고 사항

협조단원이 뗏세라의 마침 기도문을 바칠 때, 성모님께 대한 호도는 “티 없이 깨끗하신 마리아,

모든 은총의 중재자시여, 저희를 위하여 빌어 주소서”이다.

레지오의 기준에 맞는 봉사를 할 수 없는 이들, 예컨대 시각 장애인이나 문맹자는 협조 단원이

되기보다는 레지오 밖에서 나름대로 레지오를 위해 기도하도록 격려해 주어야 한다.

협조단원은 다른 사람들을 레지오 봉사에 참여하도록 늘 마음 써야 하지만 정상적인 레지오 활동을

해서는 안 된다. 레지오 회합이 없는 레지오 활동은 하지 못한다.

협조단원에게 뗏세라나 회원증 대금 지불을 요구할 수는 있지만, 협조단원 자격과 관련된 어떠한

종류의 회비도 징수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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