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주위에 대형 사고들이 많이 발생해 많은 희생자들이 생겨 납니다.
911, 허리케인 캐터리나, 그리고 버지니아 택...우리나라에서도 성수대교 붕괴사건, 씨 랜드 화재, 대구 지하철 화재등등.. 수많은 인재, 천재등의 발생으로 참으로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왜 이런 일들이 계속 일어나야만 합니까?
이런 일들은 현대뿐이 아니라 과거에도 일어났습니다.
과거의 수많은 전쟁으로 수많은 사람들의 목숨이 잃었고
성서 안에서도 보듯이 예수님께서 탄생하실 그 당시에도 예루살렘안에 2살이하의 사내아들들이 모조리 살해당했습니다. 왜 이런 일이 계속 일어나야 합니까?,
과거나 현재나 이런 크나큰 사건들이 계속 일어나야만 합니까? 그 원인은 무엇입니까?
예수님은 이런 희생들의 원인을 개인의 죄라기보다는, 세상의 죄로 본 것입니다.
예수님은 루까 복음에서 말씀하십니다. “갈릴레아 사람들이 하느님께 제물을 정성껏 바치는데, 왜 빌라도에 의해 죽임을 당한줄 아느냐? 왜 가만이 있던 실로암탑이 무너져 그 밑에 있던 사람 열 여덟이 죽게 되었는줄 아느냐? 그들이 다른 사람들보다 죄가 많아서 죽임을 당한 것이 아니라. 너희도 회개하지 않으면 그렇게 망할 것이다”
세상의 죄가 많기에 그 죄의 결과로 사람들이 희생을 당하게 된 것입니다.
개인의 죄는 개인에게 상처를 입히지만 세상의 죄는 세상에 상처를 입힙니다.
결국 이런 대형 참사의 원인들은 세상의 죄로 인해 스스로 상처를 입히는 것입니다.
상식적으로 볼때 인간의 무분별한 자원의 남용으로 지구의 오염되고, 지구는 스스로 자신을 치유하기 위한 몸부림을 우리 인간은 자연 재해라 일컫는 것이고
인간 상호간의 상처를 주고, 국가 상호간에 상처를 입혔기에, 그 상처를 치유하기 위한 몸부림이 크고 작은 인재들을 발생시키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결국 세상의 많은 죄로 인해서 스스로 치유하기 위한 몸부림이 크고 작은 재해들을 발생시키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세상의 죄를 적극적으로 털어버리지 않는 한, 우리가 하느님께서 만들어 주셨던 원래 모습의 인간으로, 세상으로 되돌아가지 않은 한 희생자들은 계속 발생될 것입니다.
이러한 세상의 죄에 대한 시각으로 버지이아 텍을 생각할 때
그 희생자들은 바로 우리가 저질러 놓는 세상의 죄악의 희생자들인 것입니다.
그들이 우리보다 죄가 많아서 그렇게 희생당한 것이 아닙니다.
어쩌면 그들은 우리의 죄를 대신해서 희생된 것입니다.
그 사고의 현장에 우리가 있었더라면 우리도 희생에서 제외될 수가 없었을 것입니다.
어쩌면 그들은 우리를 대신해서 희생을 당한 것입니다.
이 학생들뿐만 아니라 세상의 죄로 인해 하루에도 수 만명씩 사람들이 죽어갑니다.
생명 경시현상이라는 세상의 지독한 죄악 때문에 하루에도 수만명의 태아들이 죽어갑니다.
아기들은 세상의 죄에 희생당하며 세상에 태어나 기쁘게 살 권리를 박탈당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세상의 죄를 없애지 않는한 이러한 희생들이 사라지리라고 기대하지는 못합니다.
주님은 나 개인의 죄뿐 아니라 세상의 죄를 없애시러 오신 분이십니다.
하느님의 어린양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분이시니.... 이 성찬에 초대 받은 이는 복되도다.
우리는 나 개인의 구원에만 관심을 갖을 것이 아니라, 세상구원, 즉 세상의 죄을 없애는 곳에도 관심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회개하지 않는 마을을 보며“ 불행하여라 너 코라진아! 불행하여라 너 베사이다야! 너희는 회개하지 않았기에 망한다고 말씀하였고, 회개하지 않는 예루살렘의 멸망을 예고하셨던 것입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이 회개하지 않는다면 앞으로 닥쳐올 불행을 막을 수가 없을 것입니다.
오늘 우리에게 일어난 버지니아 택을 바라보며 우리 모두 회개의 시간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아울러 자식을 잃은 부모들의 마음을 하느님께서 위로해 주시고, 또 다른 은총으로 채워 주기시를 청하면서 기도합시다.
그리고 희생당한 사람들의 모든 영혼들이 하느님의 자비하심으로 평화의 안식을 누리도록
기도합시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말씀대로 “칼을 잡는 자는 모두 칼로 망한다”고하셨듯이
이 땅에 사람을 잡는 총이 사라지기를 기도합시다.
우리의 모든 소망을 담아 신자들의 기도 후 손에든 초를 봉헌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