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의 어린양 ( 김옥상 2006/11/24 )

2007. 12. 26. 오후 12:34:41

글자
김옥상
2006/11/24
 
평화의 인사 뒤에 하는 “하느님의 어린 양,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라는 기도는 일종의 연도(도문, litany)로서, 사제가 영성체를 위해 성체를 쪼개고 성혈에 작은 성체 조각을 넣을 때 하는 기도이다.  쉽게 말하자면, 사제들의 영성체를 위해 성체를 나누는 동안의 공을 메꾸기 위한 기도로 생각하면 될 것이다.  따라서 이 기도는 전적으로 신자들의 몫이다.

이 기도는 성가대만 노래해도 좋고, 선창자 (성가대)와 신자들 간에 교대로 계응을 노래로 부를 수도 있다.  또 노래로 하지 않을 경우에는 큰 소리로 낭독할 수도 있다.   문제는 이 노래 혹은 기도가 앞에서도 지적한 바와 같이 사제들이 성체를 나누는 동안에 신자들이 부르는 노래이기에 기도의 시작을 사제가 하지 않아야 한다.  이 기도 내지는 노래의 기능이 빵을 나누는 사제의 동작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신자(성가대)에 의해 시작되고 노래 불리어지는 것이 옳은 방법이다.
빠르지 않게 호소하듯이 부르면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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