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영광송 ( 김옥상 2006/10/14 )

2007. 12. 26. 오후 12:24:37

글자
김옥상
2006/10/14
 
대영광송의 내용은 크게 네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1. ‘하늘 높은 데서는 하느님께 영광…’ (루가 2.14, 예수님의 탄생을 노래하는 천사의 노래).
하늘은 하느님의 영광으로 가득 차고 사람으로 오신 예수님께서 당신의 수난과 부활로 인류를 구원하셔서 그 영광이 땅에서도 빛난다는 말이다.

2. 하느님을 찬양한다.
‘찬미, 찬양, 찬송, 기리다’등의 다양한 표현으로 하느님을 극진히 찬양한다.

3. 그리스도를 찬양한다.
‘하느님의 어린양’ ‘성부의 아드님’ ‘등으로 예수님의 본질과 신분을 장엄하게 표현하고,  ‘홀로 거룩하시고, 주님이시고, 높으시다’고 밝힘으로써 예수님께서 절대적인 분이심을 고백한다.

4. 영광송으로 끝맺는다.
주요 기도나 찬미가를 항상 영광송으로 끝맺던 오랜 유다의 관습에서 나온것이다..

이렇게 대영광송은 처음부터 끝까지 ‘영광을 드리는 노래’로 일관되어 있다. 그래서 대영광의 노래이며, 하느님(성부)과 그리스도(성자)께 드리는 영광의 노래이다.
전례의 공동체성을 살리기 위해서는 온 회중이 함께 부르는 것이 바람직하겠지만, 축제의 기쁨이나 장엄성을 드러내려면 성가대의 아름답고 웅장한 합창도 좋을 것이다.
대영광송은 찬미의 노래이기 때문에 일어서서 부른다. 대영광송은 다른 어떤 노래로 대체할 수 없으며, 본문 역시 다른 어떤 것으로 대체할 수 없다. 대영광송을 노래하지 않을 경우는 모두 함께 낭송하거나 두 편으로 나누어 교대로 낭송할 수 있겠다. 그러나 대영광송을 노래로 부르지 않고 낭송하는 경우, 이 노래의 축제적 성격이 사라지므로 반드시 노래로 부르는게 바람직 하겠다.
사순시기와 대림시기에는 대영광송을 부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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