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옥상
2006/08/24
기도를 선율로 표현하는 예술이다. 사제와 신자들의 박수에 목말라하며 인기에 부합하려고 노력하는 것은 이미 기도음악이 아니라 연예활동이다. 그렇게 신자들이 좋아하는 음악을 들려주려면 성능 좋은 DVD 시설을 하고 틀어주면 더 좋다. 카라얀의 모짜르트 대관미사곡이나 가디너의 저녁기도....얼마나 아름다운가? 선명한 영상과 스테리오...세계적인 독창자들의 소름끼칠 정도의 미성....성가대가 제 아무리 잘 불러도 그 음악에 비하면 족탈불급(足脫不及)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하느님께 우리의 정성을 담은 생음악을 봉헌하는 것이다. 어느 노래를 주님이 더 즐겨 받을실까 생각하면 답은 쉽게 나온다.
성가대의 노래는 주님께 드리는 기도여야 한다. 특출한 성악기술을 담아 인간을 감동시키는 노래가 아니다. 화답송은 그래서 무대에서 청중석을 향하여 포효하듯 공명을 울리며 부르는 노래가 아니라 자연스런 목소리로 부드럽게 선포해야하는 기도노래이다.
농사일 하느라 뙈약볕에 그을린 얼굴로 시골 아낙 10 여명이 모여 찬미하는 성가가 대도시 큰 성당의 독창자와 성가대가 관현악 앙상블에 맞춰 우렁차게 부르는 노래보다 주님 보시기 더 아름다울 수 있는 것이...바로 신앙의 신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하느님께 우리의 정성을 담은 생음악을 봉헌하는 것이다. 어느 노래를 주님이 더 즐겨 받을실까 생각하면 답은 쉽게 나온다.
성가대의 노래는 주님께 드리는 기도여야 한다. 특출한 성악기술을 담아 인간을 감동시키는 노래가 아니다. 화답송은 그래서 무대에서 청중석을 향하여 포효하듯 공명을 울리며 부르는 노래가 아니라 자연스런 목소리로 부드럽게 선포해야하는 기도노래이다.
농사일 하느라 뙈약볕에 그을린 얼굴로 시골 아낙 10 여명이 모여 찬미하는 성가가 대도시 큰 성당의 독창자와 성가대가 관현악 앙상블에 맞춰 우렁차게 부르는 노래보다 주님 보시기 더 아름다울 수 있는 것이...바로 신앙의 신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