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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례자료] - 제대의 거룩한 신비 성체성사와 복음적 계명의 신비들에 대한 로마의 주교 인노첸시오 3세의 저서 6권 (원제: INNOCENTII III ROMANI PONTIFICIS MYSTERIORUM EVANGELICAE LEGIS ET SACRAMENTI EUCHARISTIAE LIBRI SEX)
미사통상문 제대의 거룩한 신비에 대한 6권의 머릿말
*** 미사의 순서 ***
사 제: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시편 43) 하느님의 제단으로 나아가리이다.
봉사자들: 나의 기쁨이신 하느님께로 나아가리이다.
사 제: 하느님, 나의 옮음을 판단하시고 매정하게 나를 무고하는 자들을 거슬러 변호해 주소서. 거짓밖에 모르는 악인들에게서 이 몸을 구하소서.
봉사자들: 나의 요새이신 하느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시나이까? 이 몸이 원수에게 짓눌려 슬픈 날을 보내다니 이것이 어찌 된 일이옵니까?
사 제: 당신의 빛, 당신의 진실을 길잡이로 보내시어 당신 계신 거룩한 산으로 이끌어 주소서.
봉사자들: 하느님, 당신의 제단으로 나아가리이다. 나의 기쁨이신 하느님께로 나아가리이다.
사 제: 하느님, 나의 하느님, 수금가락에 맞추어 당신께 감사찬양 올리리이다. 내 영혼아, 어찌하여 내가 이토록 낙심하는가? 어찌하여 이토록 불안해하는가?
봉사자들: 하느님을 기다리라. 나를 구해 주신 분, 나의 하느님 나는 그를 찬양하리라!
사 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봉사자들: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사 제: 하느님, 당신의 제단으로 나아가리이다.
봉사자들: 나의 기쁨이신 하느님께로 나아가리이다.
사 제: 우리의 구원은 주님의 이름안에 머무나이다.
봉사자들: 그분은 하늘과 땅을 창조하셨나이다.
사 제 (고개를 숙이고): 전능하신 하느님과 평생 동정이신 복된 마리아와 성 미카엘 대천사와 세례자 성 요한과 사도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와 모든 성인과 형제들에게 고백하오니, 생각과 말과 행위로 죄를 많이 지었나이다. (가슴을 세 번 두드린다). 내 탓이요, 내 탓이요, 내 큰 탓이옵니다. 그러므로 간절히 바라오니 복되신 평생 동정이신 마리아와 대천사 성 미카엘과 세례자 성 요한, 사도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와 모든 성인과 형제들은 나를 위하여 우리 주 하느님께 빌어주소서.
봉사자들: 전능하신 하느님은 형제에게 자비를 베푸시어, 형제의 죄를 용서하시고 영원한 생명으로 이끌어주소서.
사 제: 아멘 (봉사자들은 참회의 기도를 반복한다).
사 제: 전능하신 하느님은 형제들에게 자비를 베푸시어, 형제들의 죄를 용서하시고 영원한 생명으로 이끌어주소서.
봉사자들: 아멘.
사 제(십자성호를 긋는다): 전능하시고 자비로우신 주님,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고 죄를 사하여 주소서.
봉사자들: 아멘.
사 제(고개를 숙이고): 하느님, 바라보시어 우리에게 생기를 불어주소서.
봉사자들: 주님의 백성은 주님을 찬양하리라.
사 제: 주님, 당신의 자비를 보여주소서.
봉사자들: 당신의 구원을 주소서.
사 제: 주님, 내 기도를 들어주소서.
봉사자들: 내 울부짖음이 주님께 이르리라.
사 제: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봉사자들: 또한 사제와 함께
사 제(제대에 오르면서): 기도합시다. 주님, 우리의 죄를 없애주소서. 우리가 깨끗한 영혼으로 성인들의 반열에 드는 합당한 자가 되도록,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기도합니다. 아멘. (제대 중앙에 입 맞춘다). 주님, 당신께 우리가 여기 보존하고 있는 유해의 성인들과 다른 모든 성인들의 공적에 힘입어 내 모든 죄를 온전히 용서받게 하소서. 아멘.
입 장: 그분은 만나로 그들을 배불리 먹이셨도다. 알렐루야. 그분은 바위에서 나온 꿀로 그들을 배부르게 하셨도다. 알렐루야. 알렐루야. 알렐루야. 시편. 우리의 피난처이신 하느님을 찬양하여라. 야곱의 하느님께 환성을 올려라. 영광의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봉사자들과 교대로 세 번 반복한다):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그리스도님, 자비를 베푸소서!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대영광송]
하늘 높은 데서는 하느님께 영광 땅에서는 마음이 착한 사람들에게 평화. 주 하느님, 하늘의 임금님, 전능하신 아버지 하느님. 주님을 기리나이다. 찬미하나이다. 주님을 흠숭하나이다. 찬양하나이다. 주님 영광 크시오니 감사하나이다. 외아들 주 예수 그리스도 주 하느님, 성부의 아드님 하느님의 어린양,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주님, 우리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주님,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성부 오른편에 앉아계시는 주님, 우리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홀로 거룩하시고, 홀로 주님이시며, 홀로 높으신 예수 그리스도 성령과 함께 아버지 하느님의 영광 안에 계시나이다. 아멘.
사 제(교우들을 향하여):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봉사자들: 또한 사제와 함께.
사 제: 기도합시다. 이 놀라운 성사 안에 당신 수난의 기념을 우리에게 남겨주신 하느님, 당신 몸과 피의 거룩한 신비들을 향한 열렬한 정성을 우리에게 허락하소서. 항상 우리 안에 당신 구원의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기도합니다.
고린토인들에게 보낸 성 바오로의 서간에 의한 독서 (고린 전 11, 23-29).
“내가 여러분에게 전해 준 것은 주님께로부터 받은 것입니다. 곧 주 예수께서 잡히시던 날 밤에 빵을 손에 드시고 감사의 기도를 드리신 다음 빵을 떼시고 “이것은 너희들을 위하여 주는 내 몸이니 나를 기억하여 이 예를 행하여라.”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또 식후에 잔을 드시고 감사의 기도를 드리신 다음 “이것은 내 피로 맺는 새로운 계약의 잔이니 마실 때마다 나를 기억하여 이 예를 행하여라.”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이 빵을 먹고 이 잔을 마실 때마다 주님의 죽으심을 선포하고, 이것을 주님께서 다시 오실 때까지 하십시오. 그러니 올바른 마음가짐 없이 그 빵을 먹거나 주님의 잔을 마시는 사람은 주님의 몸과 피를 모독하는 죄를 범하는 것입니다. 각 사람은 자신을 살피고 나서 그 빵을 먹고 그 잔을 마셔야 합니다. 주님의 몸이 의미하는 바를 깨닫지 못하고 먹고 마시는 사람은 그렇게 먹고 마심으로써 자기 자신을 단죄하는 것입니다.”
봉사자들: 하느님께 감사.
사 제: 해돋이에서 해넘이까지 내 이름은 온 세상에 크오니 곳곳마다 깨끗한 제물을 내 이름으로 봉헌하고 바치리라. 내 이름은 온 세상에 크오니 어서와 내 빵을 먹고 너희를 위해 부어줄 포도주를 마셔라. (제대 중앙에 고개를 숙인다): 뜨거운 돌로 예언자 이사야의 입술을 정화시켜 주신 전능하신 하느님, 내 마음과 내 입술을 깨끗하게 하소서. 당신의 인자하신 자비로 내가 정화된 것처럼 당신의 거룩한 복음을 합당하게 선포하게 하소서.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봉사자들: 또한 사제와 함께.
사 제: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요한 6, 55-58).
봉사자들: 주님, 영광받으소서.
사제: “그 때 예수께서 유대인군중들에게 말씀하셨다: 내 살은 참된 양식이며 내 피는 참된 음료이기 때문이다.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사람은 내 안에서 살고 나도 그 안에서 산다. 살아 계신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셨고 내가 아버지의 힘으로 사는 것과 같이 나를 먹는 사람도 나의 힘으로 살 것이다. 이것이 바로 하늘에서 내려 온 빵이다. 이 빵은 너희의 조상들이 먹고도 결국 죽어 간 그런 빵이 아니다. 이 빵을 먹는 사람은 영원히 살 것이다.”
봉사자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사제는 복음서에 입맞춘다): 이 복음의 말씀으로 우리의 죄를 씻어주소서.(제대의 중앙으로 간다).
[신앙고백]
한 분이신 하느님을 나는 믿나이다. 전능하신 아버지, 하늘과 땅과 유형무형한 만물의 창조주를 믿나이다. 또한 한 분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 하느님의 외아들 영원으로부터 성부에게서 나신 분을 믿나이다. 하느님에게서 나신 하느님, 빛에서 나신 빛, 참 하느님에게서 나신 참 하느님으로서, 창조되지 않고 나시어 성부와 한 본체로서 만물을 창조하셨음을 믿나이다. 성자께서는 우리 인간을 위하여, 우리 구원을 위하여 하늘에서 내려오셨음을 믿나이다. 또한 성령으로 인하여 동정 마리아에게서 육신을 취하시어 사람이 되셨음을 믿나이다. 본시오 빌라도 통치 아래서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 못박혀 수난하고 묻히셨으며 성서 말씀대로 사흗날에 부활하시어 하늘에 올라 성부 오른편에 앉아계심을 믿나이다. 그분께서는 산 이와 죽은 이를 심판하러 영광 속에 다시 오시리니 그분의 나라는 끝이 없으리이다. 또한 주님이시며 생명을 주시는 성령을 믿나이다. 성령께서는 성부와 성자에게서 발하시고 성부와 성자와 더불어 영광과 흠숭을 받으시며 예언자들을 통하여 말씀하셨나이다. 하나이고 거룩하고 보편되며 사도로부터 이어오는 교회를 믿나이다. 죄를 씻는 유일한 세례를 믿으며 죽은 이들의 부활과 내세의 삶을 기다리나이다. 아멘.
(교우를 향하여):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봉사자들: 또한 사제와 함께.
사 제: 기도합시다. 주님의 사제들은 향과 빵을 하느님께 봉헌하오니 하느님께는 거룩한 제물이 되고 주님의 이름은 깨끗하게 하소서. 알렐루야.
(성반위의 빵을 봉헌하면서): 거룩하신 아버지,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하느님, 불충실한 당신 종의 헤아릴 수 없는 죄와 모욕과 부주의를 위해 그리고 여기 모인 모든 이들과 산 이와 죽은 모든 교우들을 위해서도 봉헌하는 이 빵을 받아주시어 이 종과 다른 모든 이들이 영원한 구원의 생명을 얻을 수 있게 하소서. 아멘.
(물을 축성한다). 신비롭게 인간본성의 품위를 창조하시고 더욱 신비로운 방법으로 변모시킨 하느님, 이 물과 포도주의 신비를 통하여 우리 인성에 참여하신 성자의 신성에 우리도 참여할 수 있도록 허락해 주소서.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는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계시며 다스리시나이다.
(성작을 봉헌하면서): 주님, 구원의 음료를 봉헌하며 당신의 자비를 청하오니 우리와 온 세상의 구원을 위해 존엄하신 당신 대전에 이르는 감사의 향기가 되게 하소서. 아멘. 주님, 겸손의 영과 통회하는 마음으로 봉헌하는 우리를 받아 주소서. 주 하느님, 오늘 하느님 면전에 봉헌하는 이 제사가 주님께는 기쁨이 되게 하소서. 거룩하게 하신 분,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하느님, 오시어 거룩한 주님의 이름으로 준비한 이 제물을 축복하소서.
(사제는 손을 씻으며 기도한다). (시편 26, 6): “주님, 손을 씻고 죄없는 몸으로 당신의 제단에 두루 돌면서 나에게 하신 놀라운 일들 모두 전하며 고마우심 노래로 찬미하리이다. 나는 당신께서 사시는 집이 좋사옵니다. 당신의 영광이 깃들이는 곳이 좋사옵니다. 이 목숨을 죄인들과 함께 거두지 마소서. 살인자들과 함께 이 생명을 거두지 마소서. 그들은 뇌물만 집어 주면 무슨 짓이라도 하는 자들입니다. 이 몸은 그런 죄를 짓지 않았사오니 불쌍히 여기시고 건져 주소서. 든든한 자리에 세워 주신 일 감사드리며 예배하는 모임에서 주님, 당신을 찬양합니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제대의 중앙에 고개를 숙이면서). 거룩한 삼위일체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과 부활과 승천을 기념하며 바치는 이 예물을 받으소서. 평생 동정이신 복된 마리아를 비롯하여 세례자 성 요한,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와 그 밖의 모든 성인들을 생각하며 공경하오니 그들에게는 공로가 되고 우리에게는 구원이 되게 하소서. 또 그들은 현세 생활에서 성인들의 삶을 생각하며 공경하는 우리가 하늘나라에서 성인들과 하나 되게 하느님께 중재하고 있나이다.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교우들을 향하여): 형제자매 여러분, 우리가 바치는 이 제사를 전능하신 하느님 아버지께서 기꺼이 받아주시도록 기도합시다.
봉사자들: 사제의 손으로 바치는 이 제사가 주님의 이름에는 찬미와 영광이 되고 우리와 온 교회에는 도움이 되게 하소서.
사 제 : 주님, 당신 교회에 자비를 베푸시어 간절히 청하오니 우리가 봉헌하는 이 예물의 형상 안에 신비롭게 드러난 일치와 평화의 선물이 되게 하소서. 영원히 살아계시며 다스리시나이다.
봉사자들: 아멘.
[감사기도]
사 제: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봉사자들: 또한 사제와 함께.
사 제: 마음을 드높이.
봉사자들: 주님께 올립니다.
사 제: 우리 주 하느님께 감사합시다.
봉사자들: 마땅하고 옳은 일입니다.
사 제: 거룩하신 아버지,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하느님, 언제나 어디서나 아버지께 감사함이 참으로 마땅하고 옳은 일이며 우리의 도리요 구원의 샘이시옵니다. 아버지께서는 사람이 되신 말씀의 신비로 우리 마음의 눈을 새롭게 밝혀 주시어, 하느님을 눈으로 뵙고 알아서, 보이지 않는 하느님을 사랑하도록 우리 마음을 이끌어 주셨나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모든 천사와 대천사, 좌품, 주품천사와 하늘의 모든 군대와 함께 주님의 영광을 찬미하여 끝없이 노래하나이다.
[거룩하시도다]
거룩하시도다! 거룩하시도다! 거룩하시도다! 온 누리의 주 하느님! 하늘과 땅에 가득 찬 그 영광! 높은 데서 호산나! 주님의 이름으로 오시는 분, 찬미받으소서. 높은 데서 호산나!
미사의 전문
지극히 인자하신 아버지,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간절히 청하오니, 이 거룩하고 흠없는 예물을 너그러이 받으시고 강복하소서. 먼저 거룩하고 보편된 주님의 교회를 통하여 이 예물을 바치오니, 주님의 일꾼, 우리의 교황( )과 함께, 우리 주교 ( )와 사도로부터 이어오는 보편 신앙을 오롯이 받드는 모든 이를 돌보시어 세상 어디서나 교회를 평화롭게 하시고 하나 되게 하시며 지켜주시고 다스리소서.
산 이를 위하여:
주님, 교우 ( )와 ( )를 기억하소서. 아울러, 주님께서 여기 모인 모든 이의 믿음과 정성을 아시오니 이들도 굽어보소서. 우리는 이들을 위하여 찬미의 제사를 바치나이다. 이들도 자신과 일가친척과 친지들의 영혼구원과 현세 생활의 안전과 구원을 바라는 마음으로 정성을 모아 영원하시며 살아계신 참 하느님께 간절히 기도하며 이 찬미의 제사를 바치나이다. (.........).
우리는 온 교회와 일치하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어머니이시며 영광스러운 평생 동정이신 마리아를 비롯하여 사도들과 순교자들, 베드로와 바오로, 안드레아와 야고보, 요한과 토마스, 야고보와 필립보, 바르톨로메오와 마태오, 시몬과 타대오, 리노와 클레토, 클레멘스와 식스토, 고르넬리오와 치프리아노, 라우렌시오와 크리소고노, 요한과 바오로, 고스마와 다미아노, 그 밖의 모든 성인을 생각하며 공경하오니 그들의 공로와 기도를 보시어 모든 일에 저희를 도우시고 보호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주님, 우리 주님의 봉사자들과 온 가족이 바치는 이 예물을 기꺼이 받아들이소서. 우리를 한평생 평화롭게 머물게 하시며 영원한 벌을 면하고 뽑힌 이들의 무리에 들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주 하느님, 이 예물을 축복받은 제물, 선택된 제물, 유효한 제물, 합리적인 제물, 수락된 제물로 너그러이 받아들이고 강복하시어 우리를 위하여 지극히 사랑하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몸과 피가 되게 하소서.
예수께서는 수난 전날 밤, 거룩하며 존경하올 당신 손에 빵을 드시고, 하늘을 우러러 전능하신 하느님 아버지께 감사의 기도를 드리며 축복하시고 빵을 쪼개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말씀하셨나이다.
너희는 모두 이것을 받아 먹어라. 이는 내 몸이다.
저녁을 잡수시고 같은 모양으로 거룩하며 존경하올 당신 손에 이 귀중한 잔을 드시고, 감사의 기도를 드리며 축복하신 다음 잔을 제자들에게 주시며 말씀하셨나이다.
너희는 모두 이것을 받아 마셔라. 이것은 새롭고 영원한 계약을 맺는 내 피의 잔이니 죄를 사하여 주려고 너희와 모든 이를 위하여 흘릴 피 신앙의 신비다. 이 빵을 먹고 이 잔을 마실 때마다 나를 기억하여 이 예를 행하여라.
주님, 이 예물로 우리 주님의 봉사자들과 주님의 거룩한 백성은 성자 우리 주 그리스도의 복된 수난과 죽음을 이기신 부활과 영광스러운 승천을 기념하나이다. 우리는 아버지께서 베풀어주신 선물 가운데서 이 깨끗한 제물, 거룩한 제물, 흠없는 제물, 영원한 생명의 빵과 구원의 잔을 존엄한 대전에 봉헌하나이다. 이 제물을 인자로이 굽어보시고 일찍이 주님의 의로운 종 아벨의 제물과 우리 조상 아브라함의 제사와 대사제 멜키세덱이 바친 거룩하고 흠없는 제물을 받아주셨듯이 이를 받아들이소서.
(허리를 굽히고) 전능하신 아버지, 간절히 청하오니 거룩한 천사의 손으로 바치는 이 제물이 존엄한 당신 면전에 있는 천상 제단에 오르게 하소서. 그리하여 이 제단에서 성자의 지극히 거룩하신 몸과 피를 받아 모실 때마다 하늘의 온갖 은총과 축복을 가득히 내려주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죽은 이들을 위한 기도:
주님, 신앙의 보람을 지니고 저희보다 먼저 평안히 잠든 교우 ( )와 ( )를 생각하소서. 주님, 간구하오니 그들과 그리스도 안에 쉬는 모든 이를 행복과 광명과 평화의 나라로 인도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주님의 끝없는 자비를 바라는 죄인인 우리, 당신의 봉사자들도 거룩한 사도들과 순교자들, 요한과 스테파노, 마티아와 바르나바, 이냐시오와 알렉산데르, 마르첼리노와 베드로, 펠리치타와 페르페투아, 아가타와 루치아, 아녜스와 체칠리아, 아나스타시아와 그 밖의 모든 성인과 더불어 살게 하시며 우리의 공과 덕이 부족하오나 용서를 베푸시어 그들 무리에 들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아버지께서는 그리스도를 통하여 언제나 좋은 것을 창조하시고 거룩하게 하시며 생명을 주시고 강복하시어 우리에게 베풀어주시나이다.
그리스도를 통하여 그리스도와 함께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으로 하나 되어 전능하신 천주 성부 모든 영예와 영광을 영원히 받으소서.
봉사자들: 아멘.
사 제: 기도합시다. 구세주의 분부대로 주님께서 친히 가르쳐 주신 기도를 다 함께 정성 들여 바칩시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 그 나라가 임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우리에게 잘못한 이를 우리가 용서하듯이 우리 죄를 용서하시고 우리를 유혹에 빠지지 말게 하시고.
봉사자들: 악에서 구하소서.
사 제: 아멘. 주님, 우리를 과거와 현세 그리고 내세의 모든 악에서 구하시고 복되고 영광스러운 평생 동정이신 성모 마리아와 베드로와 바오로, 안드레아와 그 밖의 모든 성인들의 전구를 통하여 한평생 평화롭게 하소서. 주님의 자비로 우리를 언제나 죄에서 구원하시고 모든 시련에서 보호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영원히 살아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봉사자들: 아멘.
사 제: 주님의 평화가 항상 여러분과 함께
봉사자들: 또한 사제와 함께.
사 제: 여기 하나 되어 축성되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몸과 피가 이를 받아 모시는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이 되게 하소서.
하느님의 어린양,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하느님의 어린양,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하느님의 어린양,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주님, 평화를 주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님, 일찍이 사도들에게 말씀하시기를 “너희에게 평화를 두고 가며 내 평화를 주노라.”하셨으니 우리 죄를 헤아리지 마시고 교회의 믿음을 보시어 주님의 뜻대로 교회를 평화롭게 하시고 하나 되게 하소서.
살아계신 하느님의 아들 주 예수 그리스도님 주님께서는 성부의 뜻에 따라 성령의 힘으로 죽음을 통하여 세상에 생명을 주셨나이다. 그러므로 이 거룩한 몸과 피로 모든 죄와 온갖 악에서 저를 구하소서. 그리고 언제나 계명을 지키며 주님을 결코 떠나지 말게 하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님 주님의 몸과 피를 받아 모심이 제게 심판과 책벌이 되지 않게 하시고 제 영혼과 육신을 자비로이 낫게 하시며 지켜주소서.
천상의 빵을 먹으며 주님의 이름을 노래하리라. (세 번 가슴을 두드리면서 기도한다): 주님, 제 안에 주님을 모시기에 합당치 않사오나 한 말씀만 하소서. 내 영혼이 곧 나으리이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몸은 내 영혼을 지켜주시어 영원한 생명에 이르게 하소서. 주님께서 나에게 베풀어 주신 모든 것에 무엇을 보답하리오? 구원의 잔을 마시며 주님의 이름을 노래하리라. 주님을 찬미하며 노래하리라. 내 원수들로부터 구원받으리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피는 내 영혼을 지켜주시어 영원한 생명에 이르게 하소서. 주님, 우리가 입으로 받아 모신 성체를 깨끗한 마음으로 받들게 하시고 현세의 이 선물이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의 약이 되게 하소서. 주님, 먹고 마신 주님의 몸과 피는 저를 양육하시어, 이 거룩하고 흠없는 성사들로 배부른 제가 죄에 물들지 않게 하소서. 주님께서는 영원히 살아계시며 다스리시나이다. 아멘.
[영성체]
주님께서 오실 때까지 이 빵을 먹고 이 잔을 마실 때마다 주님의 죽음을 전하나이다. 그러므로 올바른 마음가짐 없이 주님의 몸과 피를 먹고 마시는 사람은 주님의 몸과 피를 더럽히는 죄인이 되리라. 알렐루야.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봉사자들: 또한 사제와 함께.
사 제: 기도합시다. 주님, 간절히 청하오니 보배로운 주님의 몸과 피에 대한 현세적 감각을 통해 미리 드러낸 주님의 신성에 대한 영원한 기쁨을 항상 충만히 누리게 하소서. 주님께서는 영원히 살아계시며 다스리시나이다.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봉사자들: 또한 사제와 함께.
사 제: 미사가 끝났으니 평화 안에 머무십시오.
봉사자들: 하느님 감사합니다.
사 제: 거룩하신 삼위일체 하느님, 부당한 이 종이 존엄하신 당신 대전에 봉헌한 이 예물을 받아주시고 당신 자비로 주님의 종과 이 종이 대신하여 봉헌한 모든 이들에게도 자비를 베풀어 주심에 감사드리나이다.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교우들을 강복하면서) 전능하신 천주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서는 여기 모인 모든 이에게 강복하소서. 아멘.
요한에 의한 거룩한 복음의 시작.
봉사자들: 주님, 영광받으소서.
사 제: 한 처음, 천지가 창조되기 전부터 말씀이 계셨다. 말씀은 하느님과 함께 계셨고 하느님과 똑같은 분이셨다. 말씀은 한 처음 천지가 창조되기 전부터 하느님과 함께 계셨다. 모든 것은 말씀을 통하여 생겨났고 이 말씀 없이 생겨난 것은 하나도 없다. 생겨난 모든 것이 그에게서 생명을 얻었으며 그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었다. 그 빛이 어둠 속에서 비치고 있다. 그러나 어둠이 빛을 이겨 본 적이 없다. 하느님께서 보내신 사람이 있었는데 그의 이름은 요한이었다. 그는 그 빛을 증언하러 왔다. 모든 사람으로 하여금 자기 증언을 듣고 믿게 하려고 온 것이다. 그는 빛이 아니라 다만 그 빛을 증언하러 왔을 따름이다. 말씀이 곧 참 빛이었다. 그 빛이 이 세상에 와서 모든 사람을 비추고 있었다. 말씀이 세상에 계셨고 세상이 이 말씀을 통하여 생겨났는데도 세상은 그분을 알아 보지 못하였다. 그분이 자기 나라에 오셨지만 백성들은 그분을 맞아 주지 않았다. 그러나 그분을 맞아 들이고 믿는 사람들에게는 하느님의 자녀가 되는 특권을 주셨다. 그들은 혈육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욕망으로 난 것이 아니라 하느님에게서 난 것이다. 말씀이 사람이 되셨고 우리와 함께 계셨다. 우리는 그분의 영광을 보았다. 그것은 외아들이 아버지에게서 받은 영광이었다. 그분에게는 은총과 진리가 충만하였다.
봉사자들: 하느님,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