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해성사 예식
고해성사를 받는 예식은 환경에 따라 네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하되, 고백받을 사제와 사전 협의가 이루어져야 한다. 그러나 보통 사람이 많을 때는 제2양식으로 고해하는 것이 좋다.
제1양식
시간적으로 여유를 가지고 조용한 분위기에서 사제와 마주 앉아 고백할 수 있을 때 이 양식을 택하는 것이 좋다.
1. 먼저, 지은 죄를 모두 알아내고
2. 진정으로 뉘우치며
3. 다시는 죄를 짓지 않기로 굳게 결심하고
4. ‘고백기도’와 ‘통회기도’를 바친다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하느님의 자비와 은총을 굳게 믿으며 그 동안 지은 죄를 뉘우치고 사실대로 고백하십시오.
● 아멘.
● 고해한 지 (몇 일, 몇 주일, 몇 달) 됩니다.
알아낸 죄를 낱낱이 고백한다.
죄를 고백한 다음
● 이 밖에 알아내지 못한 죄도 모두 용서하여 주십시오.
사제는 고백자에게 훈계하고 보속을 준다.
필요하다면 고백자에게 다음 통회기도를 바치게 할 수 있다.
● 하느님,
제가 죄를 지어 참으로 사랑받으셔야 할
주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였사오니
악을 저지르고 선을 소홀히 한 모든 잘못을
진심으로 뉘우치나이다.
또한 주님의 은총으로 속죄하고
다시는 죄를 짓지 않으며
죄지을 기회를 피하기로 굳게 다짐하오니
우리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 공로를 보시고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주소서.
사제는 고백자 머리 위에 두 손이나 오른손을 펴 들고 사죄경을 외운다.
+ 인자하신 하느님 아버지,
성자의 죽음과 부활로 세상을 구원하시고
죄를 용서하시려고 성령을 보내주셨으니
교회를 통하여 이 교우에게 용서와 평화를 주소서.
나는 성부와+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당신의 죄를 용서합니다.
● 아멘.
+ 주님을 찬미합시다.
● 주님의 자비는 영원합니다.
+ 주님께서 죄를 용서해 주셨습니다. 평안히 가십시오.
● 감사합니다.
제2양식
주일이나 판공 혹은 대축일을 앞두고 고백자가 줄을 지어 기다릴 때에는 다음과 같은 간단한 고백 양식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 먼저 조용히 성찰하여 지은 죄를 알아내고
- 진정으로 뉘우치며
- 다시는 범죄하지 않겠다는 굳은 결심으로
- 겸손되이 고백기도와 통회기도를 한다.
- 고백소에 들어가 “저의 범한 모든 죄를 전능하신 하느님과 사제께 고백합니다. 고백한 지(몇 일, 몇 주일, 몇 달) 됩니다” 하고, 알아낸 죄를 낱낱이 고백한 다음, “이 밖에 알아내지 못한 죄도 모두 용서하여 주십시오”한다.
- 진정으로 뉘우치며 사제의 훈계와 보속과 사죄의 말씀을 조용히 듣는다.
- 사제의 사죄경이 끝나면 “아멘” 하고 밖으로 나와서 사제가 정해 준 보속을 한다.
고해성사를 받는 양식은 반드시 암송할 수 있어야 한다.
제3양식
고백자가 너무 많아 사제 혼자서 감당하기 어려울 때 여러 사제를 모시고 ‘참회 예식’과 ‘보속’을 공동으로 거행하고, 죄의 고백과 사죄경만을 개별적으로 하는 방법이다.
제4양식
천재지변이나 사고로 죽을 위험이 임박하여 개인적으로 고백할 시간의 여유가 없다든지 고백자 수에 비해 사제 수가 너무 적어 오랫동안 고해성사를 받을 수 없을 경우 공동 사죄를 받을 수 있다. 그러나 판공 때나 순례 때에 고백자가 많다는 이유로 공동 사죄를 받을 수는 없다.
공동 사죄를 받을 때에는 되도록 빨리 개별 고해성사를 받겠다는 마음이 있어야 하고 또 그렇게 해야 한다.
[고해성사]고해성사 예식 | 성사생활
2006. 10. 27. 오전 12: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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