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계명]제2계 하느님의 이름을 함부로 부르지 말라 | 수계생활

2006. 10. 26. 오후 11:52:34

글자
제2계 하느님의 이름을 함부로 부르지 말라

하느님의 이름을 함부로 부르지 말고, 하느님을 빙자하여 자신을 변호하지 말라는 계명이다.
“하느님의 이름은 거룩하시다.” 그러므로 인간은 하느님의 이름을 함부로 부르지 못한다. 인간은 사랑이 넘치는 흠숭의 정으로 하느님의 이름을 상기해야 한다. 인간은 오직 하느님을 찬미 찬양하고 찬송하기 위해서가 아니면 하느님의 이름을 함부로 부르지 말아야 한다(교리서 2143 참고).
이름은 한 인격체의 본성과 특성뿐만 아니라 그에 대한 기대와 소망을 나타낸다. 그래서 이름을 부른다는 것은 그가 현존하기를 바라고 그의 도움을 청하는 것이기도 하다. 하느님의 이름을 불렀으면 자신이 하느님 대전에 있음을 의식해야 하고 하느님께 대한 마땅한 태도를 취해야 한다.
예수께서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도록’ 기도하기를 명하셨고, “나더러 ‘주님, 주님’하고 부른다고 다 하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천하는 사람이라야 들어간다”(마태 7,21)고 하셨다.
하느님의 이름으로 남에게 한 약속은 하느님의 명예와 성실과 진실과 권위를 내세우는 것이다. 그 약속은 마땅히 지켜야 한다. 그 약속에 성실하지 못한 것은 하느님의 이름을 함부로 부르는 것이며 어느 면에서는, 하느님을 거짓말쟁이로 만드는 것이다(교리서 2147 참고).

제2계에 관련된 금지사항
1) 하느님의 이름은 물론이고 천사들과 성인 성녀들의 이름도 함부로 부르는 것
2) 특별한 이유없이 하느님을 사실의 증거자로 내세워 맹서(盟誓)하는 것
3) 지키지도 못할 약속을 함부로 하느님께 하는 것
4) 하느님이나 하느님께서 하시는 일을 비방하는 것
5) 자기에게나 타인에게 하느님의 벌을 비는 것

〈 우리의 생활 〉
우리는 하루에도 여러 번 하느님이나 성인들의 이름을 부른다. 헛되이 부르지는 않겠지만 합당한 이유가 있을 때[예: 화살기도를 하기 위해] 좀더 정성되이 부르도록 노력해야 한다. 정성되이 부르는 것 자체가 하나의 좋은 기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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