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로우신 하느님, 평소에는 기도할 줄 모르던 저희가
요즘처럼 큰일을 앞두고서야 당신 앞에 나와 무릎을 꿇습니다.
그동안 아이들을 키우면서 제 뜻대로 자라 주지 않을 때면
감정을 이기지 못해 아이들을 거칠게 대하기도 했습니다.
또 마음의 문을 닫고 아이들을 외면해 버릴 때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참부모이신 주님은 끊임없는 용서와 사랑으로
저희를 이끌어 주셨습니다.
주님, 부모인 저희가 당신의 마음으로
아이들을 사랑하고 보살피게 하소서.
당신의 자비를 저희 마음속 깊은 곳에 심어 주시어
영혼에 해가 되는 악한 길에 들어설 대는 적절히 꾸짖되
인간적인 한계 때문에 저지르는 실수들로
아이들을 위축시키는 일은 하지 않게 하소서.
아이들의 마음을 읽어 주고 배려할 줄 아는 부모가 되게 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