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5월11일 금요일 [부활 제5주간 금요일]

2012. 5. 9. 오전 9:28:12

글자
복음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것은 이것이다. 서로 사랑하여라.>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5,12-17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12 “이것이 나의 계명이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13 친구들을 위하여 목숨을 내놓는 것보다 더 큰 사랑은 없다.
14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것을 실천하면 너희는 나의 친구가 된다.
15 나는 너희를 더 이상 종이라고 부르지 않는다. 종은 주인이 하는 일을 모르기 때문이다. 나는 너희를 친구라고 불렀다. 내가 내 아버지에게서 들은 것을 너희에게 모두 알려 주었기 때문이다.
16 너희가 나를 뽑은 것이 아니라 내가 너희를 뽑아 세웠다. 너희가 가서 열매를 맺어 너희의 그 열매가 언제나 남아 있게 하려는 것이다. 그리하여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청하는 것을 그분께서 너희에게 주시게 하려는 것이다.
17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것은 이것이다. 서로 사랑하여라.”
오늘의 묵상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종이나 아랫사람으로 생각하지 않으시고 친구로 대하셨습니다. 하느님께 들으신 말씀과 하느님에 대하여 아시는 모든 것을 제자들에게 말씀해 주셨습니다. 또한 당신 마음속에 있는 깊은 생각까지도 마음을 여시고 솔직하게 털어놓으셨습니다. 그리고 친구들을 위하여 목숨까지도 바치심으로써 절대적인 우정의 모범을 보여 주셨습니다.

함석헌 님의 시 “그 사람을 가졌는가”는 우정을 생각하게 합니다.

만리 길 나서는 길/ 처자를 내맡기며/ 맘 놓고 갈 만한 사람/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온 세상 다 나를 버려/ 마음이 외로울 때에도/ ‘저 마음이야.’ 하고 믿어지는/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 / 온 세상의 찬성보다도/ ‘아니.’ 하고 가만히 머리 흔들 그 한 얼굴 생각에/ 알뜰한 유혹을 물리치게 되는/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예로부터 현인과 시인들은 우정을 예찬해 왔습니다. 우정은 메마른 삶에 기쁨을 주고, 험난한 삶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영적인 자양분입니다. 우정은 마음속에 담겨 있는 사랑이 겉으로 표현된 것입니다. 따라서 참된 우정을 쌓으려면 마음 안에 사랑을 담고 있어야 합니다. 우리 신앙인은 이웃의 친구가 되어 주는 사람입니다. 그 이웃은 누구보다 먼저 가난한 사람, 병든 사람, 외로운 사람들일 것입니다.

댓글 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

2012년5월13일 일요일[부활 제6주일]12.05.10조회 642012년5월12일 토요일 [부활 제5주간 토요일]12.05.09조회 622012년5월11일 금요일 [부활 제5주간 금요일]12.05.09조회 562012년5월10일 목요일 [부활 제5주간 목요일]12.05.08조회 632012년5월9일 수요일 [부활 제5주간 수요일]12.05.08조회 612012년5월8일 화요일 [부활 제5주간 화요일]12.05.07조회 592012년5월7일 월요일 [부활 제5주간 월요일]12.05.07조회 642012년5월6일 일요일[부활 제5주일(생명 주일)]12.05.03조회 772012년5월5일 토요일 [부활 제4주간 토요일]12.05.03조회 892012년5월4일 금요일 [부활 제4주간 금요일]12.05.02조회 672012년5월3일 목요일 [성 필립보와 성 야고보 사도 축일]12.05.02조회 612012년5월2일 수요일 [부활 제4주간 수요일]12.04.30조회 962012년5월1일 화요일 [부활 제4주간 화요일]12.04.28조회 892012년4월30일 월요일 [부활 제4주간 월요일]12.04.26조회 932012년4월29일 일요일[부활 제4주일]12.04.26조회 962012년4월28일 토요일 [부활 제3주간 토요일]12.04.25조회 712012년4월27일 금요일 [부활 제3주간 금요일]12.04.25조회 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