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4월30일 월요일 [부활 제4주간 월요일]

2012. 4. 26. 오전 9:36:40

글자
복음
<나는 양들의 문이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0,1-10

그때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1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양 우리에 들어갈 때에 문으로 들어가지 않고 다른 데로 넘어 들어가는 자는 도둑이며 강도다.
2 그러나 문으로 들어가는 이는 양들의 목자다.
3 문지기는 목자에게 문을 열어 주고, 양들은 그의 목소리를 알아듣는다. 그리고 목자는 자기 양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불러 밖으로 데리고 나간다.
4 이렇게 자기 양들을 모두 밖으로 이끌어 낸 다음, 그는 앞장서 가고 양들은 그를 따른다. 양들이 그의 목소리를 알기 때문이다.
5 그러나 낯선 사람은 따르지 않고 오히려 피해 달아난다. 낯선 사람들의 목소리를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6 예수님께서 바리사이들에게 이 비유를 말씀하셨다. 그러나 그들은 예수님께서 자기들에게 이야기하시는 것이 무슨 뜻인지 깨닫지 못하였다.
7 예수님께서 다시 이르셨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나는 양들의 문이다. 8 나보다 먼저 온 자들은 모두 도둑이며 강도다. 그래서 양들은 그들의 말을 듣지 않았다.
9 나는 문이다. 누구든지 나를 통하여 들어오면 구원을 받고, 또 드나들며 풀밭을 찾아 얻을 것이다.
10 도둑은 다만 훔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고 올 뿐이다. 그러나 나는 양들이 생명을 얻고 또 얻어 넘치게 하려고 왔다.”
오늘의 묵상
양을 치는 외국의 초원에 가 본 적이 있습니다. 초원이라지만 광야와 같은 황량한 곳이었습니다. 저녁이 되면 목자는 양들을 몰아 양 우리에 가둡니다. 양들에게 양 우리는 늑대와 같은 들짐승에게서 보호해 주는 안식처입니다. 날이 새면 목자는 양들에게 풀을 먹이려고 문을 열어 놓습니다. 양들은 열려 있는 문을 통과하여 초원으로 나갑니다. 목자가 허리춤에 방울을 달고 앞장서 가면 양들은 그 방울 소리를 듣고 목자를 따라갑니다.

예수님께서는 “나는 문이다. 누구든지 나를 통하여 들어오면 구원을 받고, 또 드나들며 풀밭을 찾아 얻을 것이다.” 하고 말씀하십니다. 초원의 양 우리 문의 한 면은 안으로 나 있고, 다른 면은 들판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양들은 저녁이 되면 문 안으로 들어와 우리에서 안전하게 쉴 수 있습니다. 다음 날 아침이 되면 다시 문을 통하여 풀밭으로 나가 자유롭게 풀을 뜯어 먹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늘과 땅을 이어 주는 사다리이십니다. 인간은 예수님을 통하여 하늘에서 생명을 얻어 땅에서 자유와 안식을 누리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인간의 기쁨과 슬픔이 그분을 통하여 하느님께 바쳐집니다. 또한 예수님께서는 안식과 생명, 평화와 자유가 통과하는 문이십니다. 모든 사람은 행복하게 살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행복하게 살고자 통과해야 하는 문이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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