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5월6일 일요일[부활 제5주일(생명 주일)]

2012. 5. 3. 오전 9:14:59

글자
복음
<내 안에 머무르고 나도 그 안에 머무르는 사람은 많은 열매를 맺는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5,1-8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1 “나는 참포도나무요 나의 아버지는 농부이시다.
2 나에게 붙어 있으면서 열매를 맺지 않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다 쳐 내시고, 열매를 맺는 가지는 모두 깨끗이 손질하시어 더 많은 열매를 맺게 하신다.
3 너희는 내가 너희에게 한 말로 이미 깨끗하게 되었다.
4 내 안에 머물러라. 나도 너희 안에 머무르겠다.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않으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는 것처럼, 너희도 내 안에 머무르지 않으면 열매를 맺지 못한다.
5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다. 내 안에 머무르고 나도 그 안에 머무르는 사람은 많은 열매를 맺는다. 너희는 나 없이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
6 내 안에 머무르지 않으면 잘린 가지처럼 밖에 던져져 말라 버린다. 그러면 사람들이 그런 가지들을 모아 불에 던져 태워 버린다.
7 너희가 내 안에 머무르고 내 말이 너희 안에 머무르면, 너희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청하여라. 너희에게 그대로 이루어질 것이다.
8 너희가 많은 열매를 맺고 내 제자가 되면, 그것으로 내 아버지께서 영광스럽게 되실 것이다.”
오늘의 묵상
농부는 겨울이 지나면 포도나무에서 죽은 가지를 잘라 불에 태웁니다. 그리고 열매가 많이 맺을 수 있도록 소용없는 가지들을 쳐 냅니다. 이때 잘린 가지에서 수액이 몇 방울 흘러내리는데 이를 포도나무가 눈물을 흘린다고 말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을 포도나무라고 소개하시면서 가지들이 당신 안에 머물기를 바라십니다. 가지가 살아 열매를 맺으려면 포도나무인 예수님 안에 머물러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의 제자가 되는 조건은 예수님 안에 머무르는 것입니다. 예수님 없이는 제자들이 아무것도 할 수 없었습니다. 바오로 사도 역시 이를 깨닫고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사시는 것입니다.”(갈라 2,20) 하고 고백하였습니다.

가지들이 포도나무에 붙어 있는 것은 그 나무를 풍요롭게 하려는 것이 아니라 나무로부터 생명을 이어받기 위해서입니다. 예수님께서 당신 안에 머물라고 반복해서 말씀하신 것은 결국 우리의 유익을 위해서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마련하신 것이 바로 구원입니다. 구원의 열매를 맺으려면 이기심, 욕심, 교만 등과 같은 필요 없는 가지들을 쳐 내야 합니다. 그래야 비로소 사랑의 포도가 주렁주렁 열릴 것입니다.

댓글 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

2012년5월8일 화요일 [부활 제5주간 화요일]12.05.07조회 602012년5월7일 월요일 [부활 제5주간 월요일]12.05.07조회 652012년5월6일 일요일[부활 제5주일(생명 주일)]12.05.03조회 782012년5월5일 토요일 [부활 제4주간 토요일]12.05.03조회 892012년5월4일 금요일 [부활 제4주간 금요일]12.05.02조회 672012년5월3일 목요일 [성 필립보와 성 야고보 사도 축일]12.05.02조회 622012년5월2일 수요일 [부활 제4주간 수요일]12.04.30조회 962012년5월1일 화요일 [부활 제4주간 화요일]12.04.28조회 902012년4월30일 월요일 [부활 제4주간 월요일]12.04.26조회 942012년4월29일 일요일[부활 제4주일]12.04.26조회 972012년4월28일 토요일 [부활 제3주간 토요일]12.04.25조회 722012년4월27일 금요일 [부활 제3주간 금요일]12.04.25조회 662012년4월26일 목요일 [부활 제3주간 목요일]12.04.24조회 622012년4월25일 수요일 [부활 제3주간 수요일]12.04.23조회 682012년4월24일 화요일 [부활 제3주간 화요일]12.04.23조회 792012년4월23일 월요일 [부활 제3주간 월요일]12.04.20조회 1142012년4월22일 일요일[부활 제3주일]12.04.19조회 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