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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보면 삶이란 것이 정말 재미 없습니다..
생각을 해보니 제 성격이 O형 같지 않습니다..
그 재미 없음으로 인해 소소한 변화에 민감하게 변하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살면서 만들어 왔던 인연과..
새로 만들어 가고 있는 인연의 연속이 때로는 너무 버거워져서..
사는 것이 왜 이 모양인가 하는 절망을 하게 됩니다..
칼로 무우를 베듯 인연의 고리를 끊을 수가 없는 우리 삶..
그것이 우리의 인생이기 때문에 저는 더욱 작은 일들에 집중을 합니다..
그래야 삶의 재미를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잡초 하나도 그들의 삶은 경외롭고..
매년 같은 위치에 있는 정원수에게도 제 삶과 그들의 삶을 교차시킵니다..
내 인생의 무게를 어디에 두고 살아야 하는지 정답은 없지만..
내 삶은 내가 영위하는 것이라 언제나 나를 중심에 둬야 하겠죠..
배우자만을 쳐다보고 자식을 위해서만 살아가는 삶이라면..
언제나 재미없는 삶이겠죠. 습관처럼 왜 사나를 반복하고 나를 죽이는 그런 인생..
삶은 나를 절대 속이지 않습니다..
내가 미쳐 알지 못해 당황을 할 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