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는 처음에 그와 더불어 가시밭길을 걷고
그에게 두려움과 공포를 몰고오리라..
지혜는 그를 신뢰할때까지 자신의 규율로
그를 단련시키고
자신의 바른 규범으로 그를 시험하리라...
그러고 나서...
지혜는 곧 돌아와 그를 즐겁게하고
자신의 비밀을 보여주리.
그가 탈선하면 지혜는 그를 버리고
그를 파멸의 손아귀에 넘기리라..
마치 꼭 나에게 하신 말씀아닌가..!!
그 옛날 그 모진 세월 겪으며 살게하시더니
당신만이 제삶의 전부요 주인이십니다라고 고백하니
때로는 내게 즐거움과 기쁨을 주시고...
칭얼거려대며 구하는것 또한 들어주시고..
삶이 끝난후엔 영원한 구원의 문까지 열어줄것이라
약속 하시다가도..
내가 탈선하여 그릇된 길 가면
나를 파멸의 손아귀에 맡기시리란 시퍼런 칼날같은
말씀들려주시니...
하기사..
하늘 열쇄맡기신 베드로에게도 한껏 칭찬하시다가도
금방 나무라시며 사탄이라 소리치시던 분 아니신가..
흑과 백이 분명하신가 하면 또 때로는 회색의 중간색으로
온유하시고 모든것 덮어버리시는분...
딸래미 스승이신 오자경교수님이 떠오른다.
당신이 4년을 애지중지 가르치고 다듬어 졸업시킨 제자를
정작 석사입학 시험에서..
다른학교 학생과 당신제자의 점수가 동점으로 나왔댄다.
그러면 세상 통념대로라면 당연히 자기 제자를 합격시켜야
됨에도 ... 모두의 예상을 엎고..
다른학교 학생을 합격시켰다는 일화는..
그분에게 한없는 신뢰를 갖게한다.
나중에 떨어진 그 제자가 스승께 여쭤보았댔지.
서운하고 배신감까지 드는맘 이었겠지만..
교수님 하신말씀은~
`너는 내게 4년이란 긴시간을 배우고 익혀왔고
그 학생은 나와 첫대면의 상황인데...
같은 점수가 나왔다면 그만큼 그학생은 너보다
실력이 앞서있는 아이라 그앨 뽑았던거지`
또 다른 한편에선 콩쿠르에서 같은 점수의 연주자가 둘있었는데
심사위원인 교수는 자기 제자의 손을 들어주어 영예의 1등을
수상해서 메스컴까지 야단이었을 정도로 편파적인 심사로
우스꽝스런 해프닝도 있었던 일도 있었다는데..
그리고 또 요즘 온 지면을 떠들썩하게 만드는 서울대음대 교수이야기..
한국에서 석사를 공부하면서 딸래미도 어느땐 같은 과 학생들끼리
십시일반 모아 무슨날이면 선생님 선물 해드린다고 한적은 있은것같은데..
우리의 김교수님... 합해서 한 선물은 못마땅하시고
각자가 개인 하나하나 뭉칫돈으로 명품을 해오라~
외국이나 국내에서도 줄줄이 공부하고도 빛을잃고 있는
예체능 아이들..
.
오로지 순위 1%만이 기득권을 누리며 스포트라이트속에
열창하는 그네들도 오랜동안 내려온 관행때문에
갖다 바치고 또 손내미는 작금의 현실이
정말로 아름답지 못함이 안타깝다.
이제 밀고한 제자들은 스승을 죽이지않으면 자신들의 앞날이
깊은 수렁에 빠질꺼라....
스승은 죽기살기로 구원의 손길을 여기저기 뻗치며
살려달라 비굴한 작전피우며 두고봐라 식의 모습들을 보며..
그들 모두 여늬 교회나 성당의 반주 지휘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예수님 찾으며 열심히 살고있는 사람들이라던데..
이일을 어쩔꼬... 이일을 어쩔꼬..
파멸의 손아귀에 넘기리란 주님 말씀
귓가에 맴도는데...
아~멘
2011. 02. 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