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씩씩....화끈화끈... 부글 부글... 지글지글 ... 끓어오르는 가슴을 한동안 진정시킬수없어..
비도 오지않는 날씨에 벼락맞을꺼라고 악담을 퍼부어 대고나서야 겨우 분이 좀 가셨다.
주문자 개똥이는 없고 철수 영희 똘이만 있으니 당연히 전화해서 물어볼수밖에... 누구 이름으로 입금했느냐고...
자기도 모르고 친구의친구를 시켰기 때문에 이름을 모른다며 시간나는 대로 알아보겠다고 한것까지는 좋았는데..
문제는... 처음에 핸드폰을 했더니 받지를 않아 끊어버리고 다시 개똥씨네 사무실로 했더니 전화를 받더라... 쏼라 쏼라... 이러 저러..쿵 끝내놓고 ...
핸드폰에 온 부재중 전화를 체크해 다시 전화를 걸어오며 사건이 터져버린것이다..
사장님 휴대폰 안받아서 사무실로 다시 전화걸은거라고 하든 말든 개똥씨 이때부터 꼭지가 완전 돌아버려 남의 말은 도저히 씨가 안먹히고 자기말만 따따따따 따발총..
바빠 죽겠는데 여기저기 전화했다고.... 입에 거품을 물고 쏼라거리며... 아마 그림으로 그려댔다면 머리위에 김이 팍팍 나며 불쏘시개 해도 되었으리라...
`바쁜데 전화해서 죄송한데요... 진정하시고..... 입금시킨 사람 이름만 좀 알아주세요..사정사정.. 젠장...(내 생애 첨으로 최저가격으로 인심쓴게 요렇게 배반을 하다니..)
미리 주문도 하기전에 입금부터 시켰단 말만 믿고 덜커니 것도 절대로 말도안되는 가격을 입금했다고하니 귀찮아서 그냥 해줬던게 끝까지 발목을 잡아채다니..
그여히 개똥씨.... `니맘대로 알아서 확인해라며 전화를 끊어버리더라.. 다시 따르릉~ 전화 걸어 `사장님... 이름이라도 갈켜줘야 내맘대로 하지요` 딸까딱~ 뚜 .뚜. 뚜....
내일일은 또 내일 한번 부닥쳐 보자하고 .... 잠든 새벽녁 바깥엔 번개가 치고 비바람 천둥이 몰아쳐대며 새벽을 어수선하게 만들고야 말더니...
잠깨어 일어나 이생각 저생각 해보던중에.. 아~니.... 이거.. 갑자기 왠 비가 이리 쏟아지고 천둥 번개는 우르르꽝꽝 거리는지.. 벼락이 나한테 내릴라꼬 저러는가 ???...
새벽부터 두런 두런... 현관문 열고 집나서며... `내가 어제오후에 어떤사람한테 너무 열받아서 벼락맞아 죽을놈이라꼬 욕해댔는데.... 오늘 새벽 내가 벼락맞아 죽을수도 있다요`... 남편한테 한 고백성사..
그라고... 가만 생각하니... 꼭 내모습을 그사람한테 본것같아 쫌 미안코 이해가 되고.... 나를 반성하게 한다.
나역시... 긴장의 하루를 살면서... 쓸데없이 KT/부동산/ 보험/은행...등등에서 전화가 걸려오면.... 제발 전화 하지말라고 퉁명스럽게 대꾸하며 툭 끊어버렸으니까... 그렇다고 앞으로는 다소곳이 받겠다는 약속은 못하고 그냥 내모습이 저렇구나... 참 꼴불견인건 사실이네..
돈을 놓아버리고.... 자식들을 놓아버리고... 나를 놓아버릴수 있는날에야... 나는 참 여유로움을 찾을수 있을려나???
독서대위에 펼쳐진 예레미아예언서를 몇날며칠 그대로 방치해논게 죄송해 시간만 나면 2~3줄이라도 읽어 내려가려 애쓴다. 넓은집 24시간.. 나혼자이면서도.... 나는 매일 바쁘다 바빠...
동동거리며... 목마른 내영혼에 촉촉한 단비 한번 여유롭게 젖어들 시간없이 촛불앞에 후르륵 스쳐가는 하루를 보낸다.
나한테 쓸데없는 전화질 하는 자들.... 바쁜 사람한테 전화질 해대는 나...... 모두 모두,....... 비오고 번개치는 날 조심해야겠다..
벼락 맞아 죽을 것 같아~
비는 그치고 햇살이 누리를 비쳐대지만 그래도 나와 개똥씨는... 우리모두는...
고독속에 뱅글뱅글 바쁜 날을 보내고 있다.. |
개똥씨와 내가 맞는 벼락불 ★
2012. 2. 27. 오후 6:3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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