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래미와 자동차~

2012. 2. 27. 오후 6:2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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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차는 어디다 주차해 두었어요?...

 

으...응... 그게...

아!  아빠가  데리러 올꺼예요...

 

????......   갸웃  갸웃... 어째  이상타~

 

구리인창동 성당에   반주단을  위한  2시간 특강후  일어난

낭패현장...사건일화...

 

명색이  강사가   버스타고 왔다하면  쪽팔리는게  여즉까지의

우리네  현실이다보니...(학생들도  모두  자가용 끌고 오는데..)

가락2동 성당에서도  반주단  렛슨   일주일에 한번  잡혀있고..

 

학교출강...   학원 출강.... 

 

두어달 전부터  계속  내 귀를  맘을  성가시게 하던  남편과 딸래미의

자동차 사 주라~ ....

`아직은  안된다고   못들은척하며   내년 봄에나  생각해보자고 

순위에서  밀어냈던   딸래미의 차 가    기어이   순위로  떠올라

내 허리를  또 한번  휘청거리게  맹글어 버렸다오..

 

강변북로 따라   서초동길  가다보면  여기도   XD...   저기도 XD...

참  많기도 하다...     아 저기  또 가네...  XD골드..

원래 부터  차엔  문외한인  나는  (아니  애초에 별 관심이 없다는게  정확)

XD 그 게  뭔고?... 

 

참 희안한건...  나는   승용차는 모두  다  똑같은거 같은데

아들 딸  서방님...  하나 하나  이름들  잘도  같다 맞히는 거 보면

신기 하기만 하다.

진짜로  내눈엔    승합차 하고   승용차..  우리차처럼   큰차 크게

세가지정도로 밖에   관심없는데...

 

반짝반짝한  중고차 한대 기어히  계약하고  부녀는  룰루랄라..

엄마는   허리가 휘더라도...  그재미에  사는지라...

 

금욜.. 토욜  ...  기름값이라도  벌어라고  딸래미  내유동에 출근시켜

근무를 하는데...

`엄마...   이렇게 복잡한걸  왜 해요?   재밌어요?..`

 

`으잉?....  아이고    내 신세야..

그래..   내 돈벌어  아들네  도와주고...  딸래미  차 사주는 재미로

산다  아이가!...

 

`엄마...  나는  하나도  재미없으니까   엄마는 계속 재미있게

살아가세요`  ....ㅎㅎㅎ

 

` 너... 너... 이노무  가시나...  에미한테  우째  그런 말뽄새하곤..

 

`아니..  엄마..   엄마가  너무너무  열심히  사는건  인정하는데

그걸  우리는  참으로  존경하며  감사하는데...

그래도...  엄마가  행복한것 같으니까..... 히~ 히` 뭐...

 

그래~  그말이  맞는것도  같다..

내 30대 40대 젊은 날엔  새우잠을 자가며  오로지  일만위해

태어난 사람처럼  살았던 시절..

 

때때로  멍하게 앉아 

`나는 왜 이렇게  갇혀  지겹도록  일만 하고 살고있을까..

그 흔한 제주도 여행 한번 못가보고  오로지  일 일...일...

나는   일하다  이대로  죽음을  맞아야 하는건 아닌지...등등..

 

너무  허무하다...  벗어나고 싶다...  날아가고 싶다...

언제면   이 가게로부터  벗어나  자유로울수   있을까?,,,

 

그런데...

참 이상하게도   어느때 부턴가    이 일은  나의  행복한

천직이라는  생각으로  변하게 되어버린 것 같다

.

그토록  지겨워하고   내 던지고 싶었던   일이  어느때 부터

재미있어 졌다면    .... 정신과 진료라도  받아야  하는건  아닌지...

 

가만히  생각해보니...

내자식은  물론이고...   필요한  곳에  아낌없이  내 주기위해

내가  이리도  열심히  최선을 다해  살아내야함이   어느순간

깨달아 졌을때...

 

더 이상  내겐  한순간의 게으름도  부릴  이유가 없었던 것이다.

아니  여유가  없었던게   맞는것 같다.

 

비록  노후를 위한  자금줄은  한줄도  없을지라도

내일 일은  내일 생각하라신  주님말씀  붙잡고  오늘 필요한 것들에

아낌없이  내 버릴수있음이  어찌  주님없이  내가  할수있는  일이겠는가...

 

딸래미 말처럼....  그건  하느님 내게주신   행복지수  달란트...!!

줌으로써    얻을수있는  진복팔단의  참 행복...

                                                                      2011.   0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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