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지루하군..

1999. 9. 27. 오후 2:31:45

글자

학교 전산실이다.
원래 지금은 영어 수업시간이지만 교수님의 스파르타식 수업방식에 반기를 들고

당당하게 수업을 거부하고 ...땡땡이를 쳤다.
오늘 새벽부터 일어나서 학교에 왔더니만 우리의 조박이(전공 교수님을 일컬음)

급성 장염으로 수업에 못나온단다.
딴사람 같으면 당연히 휴강이겠지만 우리의 사명감 넘치는 조박은 다른 교수님께

부탁해서 자습을 하라고 시켰단다.
덕분에 대학에 와서도 자습이라는 걸 해봤다.
지난주 토요일...
친척 어른들과 술을 마시고 있던 나는 오직 굿뉴스 정팅을 하겠다는 일념 하나로

집으로 달려왔다.
그리고 기다렸다....열시반부터 컴을 열어놓은채로..
그런데 이런나의 노력을 푸훗~^.^( 하고 비웃기라도 하듯 아무도 나타나지 않았다....

아니 딱 한사람..군바리 홍석이 형만 홀연히 나타났다가 슬그머니 사라져버렸다.
지난달 정팅때도 현진이 단장님과 둘이 했던것 같은데...
담달엔 꼭 여러사람이 모였음 좋겠다. 그래야 타수 느린 내가 말을 별로 안해두 된다..

흠...어느새 수업 끝날시간이 다가온다.
난 이제 출석 체크하러 가야된다.
그럼 모두 행복하길 바란다.
안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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