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에 비가 오면....
왠지 더 일상을 벗어나구 싶습니다...
창 넓은 커피숖에 앉아서 은은한 커피향...조용한 음악...
굳이 둘은 아니더라도 이렇게 있고 싶지만,
화요일날은 학원 구석에 앉아 손에
풀로 떡칠을 해가며 종이와 씨름을 해야하기 때문입니다...
학원을 너무 가기 싫지만, 다음달에 종이접기 자격증때문에...
할 수 없이 가야하기에....
갈등끝에 한 정거장을 지나쳐 내렸습니다.
그리고, 걸어가는데....화분가게의 꽃들이 비를 맞아서인지....
더 이뼈보였습니다....
그래서, 가장 예뻐보이는 노란 꽃의 화분을 샀습니다...
그리고, 학원에 가지구 가니, 선생님이 한 마디 하시더군요...
"자기가 김희선인 줄 알아...."
푸하하....
그 꽃은 제 책상 구석에 놓아두고....
한없이 바라봅니다....
올 가을은 그 꽃을 바라보며
우울하지 않구, 외롭지 않구, 씩씩하게 보낼 예정입니다...
가을이 사람을 조금은 외롭게 하는 것이 사실이지만....
올 가을은 글쎄....외로움을 느낄틈도 없을 것 같습니다.
레지오인 모두 ...즐거운 추석되세요....
이쁜 롤린이가 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