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표현할 수 있는 언어의 한계로 인해 더 많은 격려의 말을 하고 싶지만 차마 수고했다는 말밖에 할 수 없는 제 자신이 작고 초라하게 느껴지네요
이번 열린마당에 참가한 모든 레지오 단원들의 마음 속에는 그 종류와 크기는 다르지만 감동과 열정이 살아 숨쉬고 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가져온 것 보다 버리고 온 것이 더 많은 열린마당인지라 아쉽기도 하지만 그동안 버리지 못하고 안고 있다가 곪아버린 것들을 다 버리고 와서 후련합니다.
열린마당을 통해서 보잘것없거나 초라한 자신을 발견했다고 해서 실망하거나 좌절하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세탁소에는 깨끗한 옷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더러운 옷들이 깨끗해지기 위해 가는 곳이 세탁소죠. 일상생활 안에서 하느님의 자녀로서 레지오인으로서 부끄러웠다면 이제부터 그러지 않으면 됩니다. 그게 바로 우리의 일이기도 하구요.
에궁.. 더위를 먹었나봅니다. 즐거웠던 지난 일을 이야기하면서 심각하게 횡설수설하다니...
죄송함다~~ (^^)(--)(__)(--)(^^)
마지막으로 제목 한자풀이를 하겠습니다.
熱 - 아시죠? 그야말로 뜨거움을 나타내는 "열"자 입니다.
躪 - "린"이라고 읽습니다. 짓밟다, 유린하다.. 이런 뜻이죠. (린? Rin.....ㅋㅋㅋ)
摩 - 갈다, 연마하다의 뜻을 가진 "마"자 입니다.
堂 - 음은 뭔지 아시겠죠? 집이라는 뜻을 가졌습니다.
대충 뜻을 끼워 맞춰보면 이번 여름에는 우리모두 더위를 이겨내고 스스로를 연마하여 우리 마음속에 하느님께서 머무르실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수 있었던 뜻깊고 좋은 행사를 가졌습니다. 각자의 마음속에 울 아부지이신 하느님의 자리를 조금이나마 마련하시길 바랍니다. 폴폴폴~~~ *^^*
하나바람 동균시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