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순례 그 뒷이야기

2000. 3. 16. 오후 7: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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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날 ’은총의 샘’ 쁘레시디움에서 성지 순례를 다녀왔습니다.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다만 단장이라는 인간이 귀만 제대로 뚫려 있었더라면 더욱 좋았을 시간이었습니다. ㅠ.ㅠ

미사 시간이 10시와 3시인데,

그걸 전화로 들을 때는 10시 30분으로 들리지 않겠습니까?

이제 나이가 들어 가는 귀가 먹었나 봅니다. 6^.^  

남는 시간을 어쩌겠습니까?

무의미하게 보낼 수는 없어서

성지에 대해 조사해온 자료와 실물을 직접 비교해 보고, 박물관을 둘러보고, 점심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점심을 먹고 난 뒤에는 추워서

간단한 놀이 몇 가지를 하였고요.

(물론 성지에서 나와 놀았습니다. 뭐하고 놀았게?)

그런 다음 작년 주보에 대희년에 대해 나와 있던 글들을 나누어 읽어보곤 하는 사이에 미사 시간이 되더군요.

 

신부님이 젊고 잘 생기셨습니다.

여단장님들, 성지순례 한 번 가 보세요.

 

미사가 끝난 뒤에는 순교 성인들의 고통을 생각하며,

닭갈비를 먹었습니다.(?)

 

어찌 되었든 아무 사고없이(?) 무사히 마칠 수 있게 해주신 주님께 감사드리고, (더더구나 그날이 사순 1주 아닙니까! 절두산 성지에서 사순절을 시작한다는 것도 의미가 있더군요.) 다음에는 좀 더 준비를 잘 해 시행착오가 없도록 하겠습니다.

8월 쯤 새남터를 갈 생각입니다.

 

이상 보고 끝.

(성지순례 다녀온 사람 중 누가 제대로 올려봐. 이건 초등학교 기행문 내지 일기 수준 아냐? ’오늘은 뭐 했다. 참 재미있었다’의 수준 밖에 안되는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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