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거짓과 선동을 앞세워 불법과 폭력을 비호해 온 사제들 [펌]

2009. 11. 13. 오후 1:41:40

글자
과연 침묵으로 일관하는 오늘의 가톨릭이 정도를 걷고 있는가?
 
이에 답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종교가 나의 삶의 안위만을 위한 것이 아닐진데 어찌 종교를 편향하려하는가? 일상의 삶속에서 과연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이 인간성을 회복하고 예수님을 닮아 가는 모습일까?
 
이러한 견지에서 본다면 정의 구현 사제단이야말로 한국 가톨릭의 영혼을 일깨우는 성직자들의 행동하는 모임으로 보는 것이 당연하다. 인간다운 판단을 하며 이러한 판단에 따라 행동함의 정당성을 보여주는 유일한 단체이다. 국내 이러한 고귀한 단체가 둘만 더 있었더라면 현재와 같은 사회적 혼란은 없을 것이다.
 
지난해 촛불 집회의 근본적인 원인이었던 미국산 쇠고기 수입문제만 보아도 그렇다. 정진석 추기경님은 국민과의 소통 부재에 따른 문제로 국무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국민과의 소통을 강조하시는 내용의 기사를 보면서 이렇게 상황 인식이 다르구나 함을 절실하게 느꼈다. 지난 정권에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반대하던 언론들의 기사를 읽은 우리국민들이 미국산 쇠고기에 불안해 함은 너무나 당연한 것으로 받아 들여진다. 그러나 언론은 내가 언제 그랬느냐는 식으로 과거 견해를 무너뜨리고 안전하다고 떠들어 댔다. 이러한 소통 방법에 국민이 신뢰를 가질 수 있겠는가?
더 보자 수입 개방이후 그렇게 미국산 쇠고기가 안전하다던 언론사 구내 식당에도 국내산임을 알리는 알림판이 있으며 청와대 역시 한국 농민을 생각해서인지 국내산만 구입한 것으로 언론을 통하여 보고는 냉소를 금할 수 없지 않은가?
 
가톨릭 신자 이지만 오늘 성당에 들어서면서 이전에 느꼈던 따스함을 잃었다.
웅장한 성당 건물, 잘 다듬어지고 조형된 성지들, 가장 천한 곳을 택하여 우리에게 오신 예수님과 일치할 수 있을까? 
 
교회는 교우들의 행복한 삶을 말하기 보다 사회적 현상과 일치하여 개발의 망령에 든것처럼 새로운 건물을 짓는데 열중이다.  우리의 잘못된 습관과 생각을 예수님의 가르침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게하는데는 언제부터일까?  진정 어려운 이웃이 예수님이 계신 성당을 찾을 수 있고 교회가 이렇게 사회적으로 소외된 이웃을 위하여 헌신적일 수 있을까?  이러한 행동이나 분위기, 문화는 반예수님 적일까?  이와같이 우리의 영혼을 달램줌을 정의 구현 사제단에게 저는 느끼고 있다.
 
어려움에 처한 이웃에게 예수님의 향기를 전하며 물질 문명에 빠져 행복을 물질적 소유의 정도를 바탕으로 판단하는 사회적 병리를 치유하기 위해 스스로 어려운 길을 택하신 성직자들이 있음으로 오늘의 가톨릭이 그래도 어려운 사람들의 피난처가 되고 있지 않은가?  이러한 분들에게 도움이 되지는 못할 망정 딴지는 걸지 말자. 아니 걸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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